티스토리 뷰
속초여행 둘째날 아침
어제부터 비가왔는데
오늘도 비가오네요.
영동지방만 비가 오던데ㅜㅜ 슬프네요. 오히려 수도권은 안오고..
체크아웃 하고 비가오니….
밀가루가 땡기네요 ㅋㅋ
그냥 밀가루가 먹고 싶었던 것 이 었을까요?
아님 강원도는 칼국수 맛집이 많아서 그랬던 것일까요?
속초는 유명한 것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칼국수, 순대, 닭강정,물회
더 많은 것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찾은 것들은 이 4가지 더라고요.
그래서 비도오고, 아침겸 점심이니
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칼국수중에
장칼국수가 유명하죠?
강릉만해도 줄서서 먹는 칼국수집이 많이 있던데?
속초도 장칼국수를 많이 파는데
여기는 홍게 장 칼국수를 파는 간판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참을 수 없이 장칼국수를 파는 맛집을 찾았습니다.
비오네 칼국수
월화수금 10:00 ~ 20:00
목요일 휴무
이름 부터 날씨랑 딱 어울리네요 ㅋㅋ 비오네..
다행히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더라고요. 속초 아침식사 가능한 가게예요.
주차공간은 이중주차 하면 6대 정도 가능한 것 같아 보이네요.
도착했는데, 안쪽에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들어가는 입구에 ‘현지인 맛집’ 이라고 써있습니다.
내부가 동네 식당느낌을 주지만 유명해서 그런지?
속초분들에게 유명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고요.
의자에 앉을 수도 있고, 바닥에 앉을 수도 있어요.
기본찬으로는 김치가 나오는데,
하나는 배추김치고
하나는 양배추 김치 입니다. 둘다 달콤 매콤한것이 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친구는 해물 칼국수,
저는 홍게 장칼국수를 먹었는데,
홍게장칼국수를 먹었는데
진한 국물이 비오네 칼국수 가게의 특색인 것같아요.
저벅저벅 썬 칼국수면과
매콤하며 후추향이 올라오는 진하고 꾸덕꾸덕한 국물을 먹다보면
속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워낙에 진하고 매콤하고, 향이 강한 음식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물 칼국수 먹던 친구도 홍게 장칼국수가 더 맛있다면서 국물을 계속 뺏어 먹더라고요.
홍게 칼국수 이름답게 중간 중간 게향이 확 올라와요.
3덩이 정도 나오는데, 속에 살이 차있어서, 살살 발려먹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큰 게살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게살을 많이 먹을 수있다는 느낌은 아니예요.
하지만 국물에선 게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뿜뿜합니다.
면을 다 먹고 났는데, 정말 쌀밥 말아 먹고 싶은 정도의
맛있는 맛이었어요.
가격도 괜찮도, 맛도 괜찮고!
웨이팅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주차공간이 조금 협소해서 그렇지
다음번에는 또 와서 명태강정도 같이 먹어보고 싶네요.
장갈국수를 먹다가 해물 칼국수를 먹으면 맛이 느껴지지 않게 되니, 주의!
'🇰🇷 Korea_travel > 🍽️ Food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 맛집] 성수동 데이트하며 대낚식당, 달인이 운영하는 집이라는데 역시 맛있네요. (16) | 2022.01.21 |
---|---|
[이천 맛집] 남이천 막국수, 테르메덴 주변 맛집으로 개운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3) | 2022.01.16 |
라부파마라탕에서 마라샹궈와 꿔바로우 시켜먹었어요. 마라농도 재충전 했습니다. (7) | 2022.01.11 |
[건대 양꼬치] 경성양꼬치, 경성 양육관 대기해서 먹고나왔습니다. (14) | 2022.01.10 |
오븐에 빠진 닭 갈비인가 치킨인가를 먹어봤는데, 진짜 요리네요. (0) | 2022.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