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_trip/Vietnam

무이네 지프투어 대만족 후기

성태 2024. 8. 30. 07:45

요즘 나트랑, 호치민로 많이 놀러가시죠?

나트랑 호치민으로 여행가신다면
그 중에 빠지지 않는 여행지가 바로 무이네죠?
 
무이네는 작은 어촌마을인데, 바다가 아름답고
무엇보다 지프투어를 통해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어서 더욱 유명해졌죠?

저는 현지 투어업체를 이용해서 조금 더 저렴했을 뿐 아니라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제가 이용한 투어에 대한 후기는 아래 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프사원정대

 
 
 
이 투어의 장점 단점 그리고 어떤 것이 좋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출발 전 예약 방법

현지 업체와 예약을 잡기 위해서는 카카오톡을 이용해야 합니다.

ID : Thuong Jeep Mui Ne 
를 추가한 뒤 가격과 일정을 알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픽업포인트가 나트랑인지 무이네인지 물어보게 되는데요.
저는 픽업 포인트가 무이네여서 가격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
 
 
가격 :  지프 1대당 600,000동  ( 화이트 샌듄 1인당 ATV 바이크 300,000동 별도)
일정 포함 서비스 : 생수, 과일쥬스, 반미 포함 
23년 기준
 

일출 지프 투어 일정

4:30 - 9:00 
1. 화이트 샌듄
2. 이중도로
3. 용과정원 
4. 레드샌듄
5. 피싱 빌리지
6. 페어리 스트림 (요정의 샘물)
 
 

일몰 지프 투어 일정

1. 요정의 샘물
2. 피싱 빌리지
3. 이중도로
4. 용과정원
5. 화이트샌듄
6. 레드 샌듄 
 
일출 포인트는 화이트샌듄
일몰 포인트는 레드 샌듄이기 때문에 일정이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픽업 포인트가 나트랑이면 오히려 다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예약 시간과 날짜를 정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예약 확인 메시지를 보내주게 됩니다.

 

투어 후기 

저는 무이네가 해가 뜨면 매우 덥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만
일출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투어 전날 다시 한번 내일의 일정과 함께 몇시까지 호텔 앞으로 나오라는 통보를 해줍니다.

 
저는 새벽 4시 20분에 호텔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늦게 준비한 바람에 30분까지 호텔 앞으로 나갔는데 기사님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 
 
부랴부랴 지프를 탑승했습니다.
저희는 노란색 지프였습니다. 색상은 선택할 수 없다고 되어있었는데 노란지프차 아주 마음에 들더라고요.
노란지프차를 타고 달리다 보니 형형색색의 지프차들이 같은 방향으로 달리고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늘 색이 검정색에서 진한 남색으로 변했습니다.
 
 

화이트샌듄

그렇게 30분을 달렸나? 
화이트 샌듄에 도착했고, 기사님이 저희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하더라고요.
ATV 있는곳으로 향했고 저희에게 탈것인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어디 블로그 글에서 보니까 이거 안타고 걸어가도 되지만 꽤 걸어야 해서 해뜨기도 전에 포인트에 도착을 못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저희는 바로 인당 300,000동 주고 탑승했습니다.
2명이어서 600,000동을 내니 영수증 같은 것을 주셨습니다.
2명이서 한 바이크를 타게 되는데 아주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꽤 멀더라고요. 
꼭 타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습니다.

언덕위에 데려다 주시는데, 
언덕이 여러개드라고요.
저기 멀리 보고있으면 다른 쪽 언덕에도 사람들이 개미 처럼 모여 계시더라고요.

그렇게 부드러운 모래 언덕위에 앉아 
20분정도 있으니 하늘이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붉은 해가 떠오르더라고요.
해가 떠오르고 세상이 밝아지니 다들 어디론가 이동하더라고요.
 
저도 처음에 받은 영수증을 보여주니
ATV를 태워주시더라고요. 
그것을 타고 다음포인트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언덕으로 내려가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다음포인트는 호수가 있는 모래 언덕이었습니다.
무슨 오아시스 같이 사막 옆에 호수가 있더라고요.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보니 
어느새 지프 기사님이 와계시더라고요 !ㅋㅋ 럭키 ㅋㅋ
여기서 부터 기사님이 사진을 엄청 찍어주셨습니다.

그러더니 기사님이 잠깐 기다려 달라고 하시면서 
어디론가 가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어디선가 멋진 빨간 지프차를 가지고 오시더니 
막 찍어 주셨습니다.
사막 위에 지프차를 가지고서 마구마구 찍어주셨습니다.
이 때 사진 정말 멋지게 나온 것 같아요.
 

근데 화이트샌듄에서 빨간 지프차 후기에서 못본것같은데?
라고 생각을 했는데....
맞았습니다. 이 기사님만 이렇게 해주신 것 같아요.
 
일부 기사님들은 본인들이 화이트샌듄에 있는
지프차나 ATV를 가지고 와서 찍어주시더라고요.
 
무이네에서 타 업체를 이용했던 친구말에 의하면
"화이트샌듄에서 지프차가 왠말?"이냐며 ㅋㅋㅋㅋ
암튼 저는 럭키비키했습니다.
(이 아저씨만 그런건지 이 현지 업체만 그런건지 잘 모르겠어요 ㅋ)
 

이중도로

사진을 정말 지칠 정도로 찍고 
아저씨의 빨간 지프차를 타고 화이트샌듄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노랑이 지프차를 타고 이중도로로 향했습니다.
이중도로가 사실은 너무 포인트가 많아요 어떤 분들은 이중도로 한가운데서 찍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유턴 포인트에서 찍기도 하던데 저희는 도로 한가운데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조금 지친다 싶을 때쯤 용과마을 이제 가나보다 했는데...
용과마을에 도착하기전에 공터에 갑자기 차를 대시더니 ㅋㅋ 풍차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심요.
ㅋㅋㅋㅋ 
와 우리 또 내려 라고 생각하면서 또 내려서 열심히 사진 찍었습니다.
근데 지나고 보니 찍기 정말 잘했다 싶을 정도로 잘 나왔어요.

 

 

용과마을 

그리고 정말 드디어 용과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용과가 선인장 같은 곳에서 나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열심히 용과사이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끝도 없는 사진 열정 
그리고 지프기사님이 어느정도 사진 찍어주시더니..
용과를 툭 썰어서 가져가서 계산하시더니 
저희한테 먹어보라고 ! ㅋㅋ
와우 ㅋㅋ 안그래도 목말랐는데 ..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용과 좋아하긴 하는데 .. 이렇게 맛있는 용과는 오래간만인 것 같아요.
목도 마른데..  물이 많은 용과를 먹으니 정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해안도로

용과 먹고 다음 지역인 레드샌듄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해안가를 끼고 있는 도로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 여기서 또 멈추시더니 픽쳐 픽쳐라고 합니다.

해안 도로 사이드에 차를 대시더니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근데 여기가 포인트가 정말 너무 멋있었어요.
지금 봐도 우리 기사님은 높은 포인트로 올라가서 찍어주셨는데
무슨 하늘에서 내려다가 보면서 찍은 것 같은 사진이 나오더라고요.

레드샌듄 

레드샌듄에서 기사님이 반미를 주셨습니다.
기사님께서 여기서는 반미를 먹으면서 자유시간을 가지라고 하시고 떠나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 레드샌듄에서는 멋진 사진이 없네요 ㅋㅋ 
그래도 여기 꼭 들리시는것을 추천드리는 것이
여기 바닥이 붉고 하늘이 파래서 열심히 찍으면 사진이 잘 나와요. 
 

요정의 샘물

저는 수산시장은 패스했습니다. 냄새 때문에 안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지쳐서 안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마지막 장소인 요정의 샘물로 갔습니다.
요정의 똥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인데 
저는 좋더라고요. 
마지막 시간때 쯤 되니까 해가 떠서 날씨가 더웠거던요.
그런 시간대에 계곡에 물담그면서 쭉 걸으니까 너무 시원했어요.

아주 얕은 계곡에 발을 담그고 쭉 걸어가는 길인데 
뭐 특별하게 볼 거리는 없지만 중간 중간 상인분들도 있고 
자연도 보면서 걸어다니니 좋더라고요.
 
끝나고 나오니 망고쥬스를 주시더라고요. 
맛쉬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투어를 마치며 
마지막에 기사님 현금을 드려야 하는데 
제가 현금이 없었던 것이죠..
두둥...
아저씨께 부탁드려서 여러 ATM기를 갔지만 
무이네에 있는 ATM기계에는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5대를 간 것 같은데 돈이 안나오더라고요.
식은땀이 너무 나더라고요..
 
 
결국 호텔에서 달러를 꺼내서 무네에 있는 은행에 가서 바꿨습니다.
 
 
너무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마지막에 현금이 없어서 뺑뺑 돌게 만들었어서..
너무 죄송스럽더라고요...
 
모두모두 다들 현금 잘 챙기셔서 여행하셔야 해요
베트남은 아직도 거의 다 현금생활이예요! 
계속 현금을 쓰다보면 어느새 지갑에 현금이 없게 될 수 도 있어요.
저희처럼... 
 
무이네는 작은 도시여서 그런지
ATM기계도 해외 체크카드가 잘 안되더라고요.
 
 
이번투어를 마치면서 
지프 기사님을 너무 잘 만났던 것 같아요.
아이폰 사진첩을 보니까 사진이 700장이더라고요.
어찌나 열정적으로 찍어주시던지! 
마지막에 기사님 성함도 물어봤잖아요! 
 
혹시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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