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파타고니아 책 ,  eBOOK 표지

 

중앙일보 기사에 의하면 2019 초등학생 희망순위 3위가 크리에이터(유튜브)라고 한다. 

유튜버, 사전적의미로 인터넷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개인 업로더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2020 초등학생들만 유튜버가 되고 싶은 것일까? 

물론 아니라고 생각이 든다. 지금  많은 사람들은 유튜버를 통해 영상을 소비하면서, 자신도 한번쯤 크리에이터가 되고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람들은 유튜브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자신의 일상으로 영상으로 만들고, 그것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찾아보는 영상 그리고  속의 주인공, 시청자는 동경할  밖에 없다. 

내가 당장에   없는 것을 실행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부러울 뿐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직업이 아닐까?

이제는 직업 선택에 있어 지위에서 자아로 변경된  같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시간을 쓰며, 일생을 보낼  있다는 . 자신을 알고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산다는  이상적이고, 축복적인 인생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인생이 지금 시대에 요구하는 직업상이다.

 

 

그런데 이런 인생을  사람이 있다. 

바로  책의 주인공 이본쉬나드이다. 

이본쉬나드는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사업이라는 것을 시작하였고, 돈을 벌기 시작하였으다. 그리고 사업의 목표는 돈이 아니라 지구라고 말한다. 그의 특이한 사업운영방식으로  존경을 받고있는 사업가가 되었다.

 책을 읽고 나서 요즘 시대가 원하는 장래희망은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책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파타고니아, 파도가  때는 서핑을 이라는  책은 이본쉬나드가 설립한 파타고니아의 역사를 잠깐 설명하고, 나머지는모두 자신이 세운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을 통해서, 디자인 철학, 생산 철학, 유통 철학, 마케팅 철학, 재무 철학, 인사 철학, 경영 철학, 환경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ebook으로 읽어서 두께를 몰랐는데, 서점에 가서 보니 정말 두꺼워서 살 엄두가 안나게 생겼다.)

 

 헛간에 대장장이로 일하면서 기술을 익힌 이본쉬나드는 이제 80 되었고, 80생에 걸쳐 만들어진 철학인 만큼 방대하고, 모든 철학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두가지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한다. 나에게  영향을 끼친 마케팅철학과 제품디자인 철학 그리고 경영철학.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마케팅철학은 책을 읽는 내내 하이라이트를 가장 많이  철학이다. 

'많은 기업들이 주로 광고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한다. 광고는 당신의 주의를 끌지만 계속 잡아 두지는 못다…… 전체 스토리를 들려주기 위해서 고객들의 주의가 분산되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고객들은 독자이고, 카탈로그는 우리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주된 수단이다.' 라고 이야기하며, 카탈로그를 통해 파타고니아의 스토리를 이야기하고 싶다고 한다. 

카탈로그를 통해 파타고니아는 철학을 공유하고 싶은  이다. 그리고  철학을 함께 하고 싶다면 우리 제품을 구매하고, 로고를 보여주라는 것이다. 

지금  파타고니아의 철학에 빠져있다. 작년에 파타고니아 품절이 기사화 되었을 때만해도 저렇게 비싼   입으려고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디자인도 그렇게 특이한  모르겠고, spa 브랜드에서는 비슷한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오리지날이라는  하나만으로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물론 박음질 정도? 그런 부분에서 특이하다는것은 알고 있지만, 클론화 되어지고 있는데  마크 달린 옷을 내가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마크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patagonia 제품을 반드시 구매   이다. 파타고니아는 성공했다. 스토리를 통해서   명의 소비자를 생산해냈으니, 그리고 나라는 소비자는 파타고니아를 떠날  없을 것이다. 스토리를 통해 생성된 소비자 이기 때문이다. 

 

그럼  어떤 스토리에 파타고니아를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싶어진 것일까? 

 

바로 두번째 제품디자인 철학이다. 

'나에게 그토록 까다롭게 다루어야 하는 셔츠는 가치가 없었다. 나는 관리가 쉬운 것이 중요한 속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드라이클리닝해야하는) 셔츠는 사지 않을 것이다. 만들거나 파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만든 파타고니아 디자이너들의 체크리스트는 이렇다.

 

'필요한 기능을 갖추었는가?, 

다기능적인가?, 

내구성이 있는가?, 

수선이가능한가?, 

고객에게  맞는가? 

디자인이 단순한가? 

제품라인이 단순한가? 

혁신인가 발명인가? 

글로벌한 디자인인가? 

관리와 세탁이 쉬운가?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진짜인가? 

아름다운가?

패션을 쫒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핵심고객을 위해 디자인 하고 있는가? 

해악을 끼치고 있지는않은가? 

유기농목화인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원료 생산은 가능한가? 

독성이 적음 염료를 사용하고 있는가?'

 

이렇게 매번 질문을 한다고 한다. 

내가 정말 중요시하는 몇몇 가지를 이미 파타고니아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배낭 매고 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쉽게 빨고 쉽게 마를  있는 제품은 매우 중요하다. 

여행을 위해 챙인 옷은 여행을 무겁게 만들 것이니까. 컨디션을 위해 최소한의 옷만을 챙겨 다닌다. 그래서 다기능적이고, 세탁과 관리가 쉬워야한다. 하루 종일 배낭을 매고 이동  후에 꺼냈을  주름져있으면.. .. 답이 없다. 

 제일 좋아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는 북쪽얼굴이었는, 패딩 2cm찢어진것도 수선을 안해줬다. 하지만 파타고니아는  브랜드의 제품까지 수선을 해줄 정도로 지속가능한 것을 중요시하니, 당장 파타고니아 매장으로 달려가고 싶다. 돈만 준비되어있으면…

 

 

 

 마지막 철학, 경영철학. 

'행동에 대한 합의를 만들어내는 열쇠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미국 인디언 부족에서  것을 토대로 행동한다고 한다. 미국의 인디언들은 부유하거나 강한 정치세력으로 추장을 추대하지 않고, 부족 내의 합의를 도출하는  매우 유용한 덕목인 용기와 웅변술을 가진 사람을 추대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은 스크린을 통해 지시를 내리지 않고, 직접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이야기 하러 다닌다고 한다.'

  부분에서 파타고니아가 어떻게 이렇게 시대를 앞서가는지   있었다. 새로운 기술들이 매일 우리가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시대를 앞서가고 변화에 열려있는 사람들이 만드는 제품이라면,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는가? 그래서이번 여름  책을 읽고 브랜드 스토리에 빠지며 제품을 구매해버렸다. 배기스 바지, 물론 우리나라에는 5월에 이미 재고소진일 정도로 지금 핫한 브랜드 이다. 언제나 그렇듯 유행은 변화고 열기는 식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열기가 식어가는 언젠가에도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만든 브랜드 스토리에 빠져버린 나는 파타고니아를   같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브랜드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지만,  이면에는 좋아하는 것을 브랜드화한 인생에 대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철학을 잃지 않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지금 나의 삶은 어떤 인생을 살고 있으며,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