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근교 하코네 가성비 료칸 추천 | 시라유노야도 야마다야 료칸 후기 (Hakone Shirayunoyado Yamadaya Ryokan)

하코네 야마다야 료칸 가격 얼마? (20만원대 예약)

도쿄 근교에서 온천 료칸을 알아보신느분들은 온천마을 하코네를 들어보셨을텐데요.

하코네에서 온천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시라유노야도 야마다야 료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가성비 료칸으로 유명한 이곳은 제가 직접 방문하고 체험한 결과, 
그 명성이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층 대욕장에서 바라보는 산능선과 일출

 
저는 작은 방이 아닌 넓은 방을 예약했고,
20만원초중반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에 위치가 좋다는 말과 가격이 착하고 친절하다는 말에 선택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거짓말을 안하는 것 같아요. 다 맞았습니다.
 
 

하코네 료칸 예약방법 정리 (카드할인 20% 받고 예약)

가을의 쌀쌀한 날씨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 선택한 야마다야 료칸은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특히 가격 면에서 큰 장점이 있었는데요.
다른 하코네 료칸들이 50만원대를 호가하는 것에 비해 이곳은 20만원대에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날짜에 따라 10만원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예약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약은 여러 사이트를 꼼꼼히 비교한 후 카드사 할인까지 적용하여 245,531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호텔스닷컴에서 할인받는 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20퍼센트 할인받고 구매했습니다.
아고다도 가격이 저렴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쓰면 더 저렴해서 저는 카드할인 받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호텔 발품 파는 방법은 아래글을 참고해주세요.
 
 

 
 

 
 
제일 작은 방으로 하면 10만원 후반까지도 가능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날은 모든 방이 예약이 다 차서 예약이 안되는 날도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비수기 평일이었습니다.
화요일에 예약을 하고 싶었는데, 화요일은 방이 모두 차서 어쩔 수 없이 수요일로 했는데
수요일은 예약이 많이 비어있어서 수월하게 예약 할 수 있었습니다.
 
 

하코네 야마다야 료칸 6인실 트래디셔널룸 객실 리뷰

제가 예약한 객실은 최대 6인까지 수용 가능한 트래디셔널룸으로, 
2개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고 화장실은 방 외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제가 삿포로에 이어서 2번째 료칸인데
삿포로의 료칸과 비교했을 때 훨씬 넓은 공간이어서 매우 놀라웠습니다.

 

방은 투룸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화장실과 세면대 공간은 따로 빠져있는 구조였습니다.
샤워실은 따로 없었습니다. 이 료칸의 특징이기도 한데, 모든 방이 샤워실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복도로 나가면 바로 대욕장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제가 복도 끝쪽에 위치한 방이었는데, 대욕장 까지 1분도 안걸렸습니다. 

 

 

하코네 소운잔역에서 야마다야 료칸 가는 방법 (도보 5분)

위치적으로는 소운잔역에서 도보로 3-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멋진 전망을 자랑하며, 
특히 오와쿠다니역 전망대와 가깝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주변에 편의점이나 식당이 없고, 
소운잔역 열차가 18시 이후로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합니다.

하코네역에 먹을 것이 많기 때문에 
하코네 역에 도착 했을 때 먹을 것들을 많이 챙겨서 올라가기를 추천드립니다.
 
 

 
 

하코네 료칸 시설은 어떨까? 야마다야 료칸 내부 상세리뷰

건물은 겉보기에 작아 보이지만 내부는 상당히 넓습니다. 
전통적인 목조 건물 구조에 나무 바닥의 삐걱거리는 소리가 운치를 더해주죠. 
로비는 카페트가 깔려있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며, 
전통 일본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로비에는 안락한 쇼파가 마련되어있었지만, 따로 산책을 다닐 수 있는 공간은 없었습니다.

 
 

하코네 료칸 조식 석식 후기 (일본 전통 가이세키 요리 구성)

식사는 저녁과 아침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녁 식사는 해산물 위주의 다양한 반찬과 넉넉한 양의 밥이 제공되었고,
아침 식사는 좀 더 부드러운 구성으로 특히 끓여먹는 두부가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생선을 잘 안먹는데, 거의 생선구성이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는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반찬의 구성이 많은 전통 가이세키요리였습니다.

연어, 곤약 연두부가 나오는 아침 식사, 매번 바뀐다고 한다.

 

일본인 스태프들의 상냥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비록 영어는 제한적이었지만 친절한 응대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나면 7번으로 전화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녁을 다 먹고 나서 프론트(7번)으로 전화하면 먹고난 음식을 치워가 주시고
담요를 깔아주십니다. 
그리고 아침먹기 전에 이불을 회수해 가시더라고요.

 

 

하코네 온천 노천탕 100% 즐기는 방법 (야마다야 료칸 대욕장 이용시간)

이 료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대욕장입니다. 
3층과 4층에 각각 위치한 대욕장은 시간대별로 남녀가 번갈아가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층의 노천탕은 이 료칸의 최고 장점으로, 
뜨거운 온천수에서 피부 미용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새벽녘에 방문하면 더욱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 꼭 이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엄청 많은 객실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제가 이용한 시간에는 항상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저녁 11시, 저녁7시, 새벽 6시에 이용했는데 마주친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녁먹고 바로 이용한 친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하네요.
 

• 남성 욕탕 이용시간
  • 3층 07시-19시
  • 4층 19시-07시 
• 여성 욕탕 이용시간
  • 4층 07시-19시
  • 3층 19시-07시 

모든 사진은 사람이 없는 시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후에 촬영하였습니다.

하코네 야마다야 료칸 장단점 솔직후기 

이 료칸은 특히 료칸을 처음 경험하시는 분들, 
전통적인 일본 분위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가성비 좋은 온천 료칸을 찾으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다만 현대적인 시설을 선호하시거나 완벽한 청결도를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조금 아쉬울 수 있습니다. 
건물의 연식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주는 진정성 있는 분위기가 이 료칸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느낌의 료칸 복도

 

하코네 가성비 료칸, 야마다야 료칸 추천이유

가격, 위치, 서비스, 온천 시설 모두 기대 이상이었던 시라유노야도 야마다야 료칸은
하코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는 숙소입니다.
 
특히 한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가성비에 대한 평가는
전혀 과장되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 료칸의 매력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시라유노야도 야마다야 료칸이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하코네 여행 필수 정보 모음 (다음 포스팅 예고)

하코네 온천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하코네 여행의 루트와 다른 관광지나 맛집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