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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발견, 특별한 커피 경험

오늘은 제가 도쿄에서 우연히 발견한 숨은 라떼 맛집 카페

Verve Coffee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구글맵에서 별점 높은 곳을 무작정 찾아갔는데...
범상치 않은 카페였고,
평상시 느끼지 못한 커피를 마시고 나왔습니다.

라떼 발렌시아

 

 

Verve Coffee의 탄생: 글로벌 커피 혁신의 시작

Verve Coffee Roasters는 2007년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입니다.

여러 차례 권위 있는 커피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커피 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로, 특히 일본에서 그 인기가 높습니다.

Verve Coffee

주요 수상 경력

  • 2013년 Good Food Awards 커피 부문 최고 점수
  • 미국 최고의 커피 로스터 선정 (Thrillist, Complex, Food Republic)
  • 2018년 Coffee Spot Awards 최고의 에스프레소 수상
  • 2021년 World Latitude Cafe Awards 일본 카페 부문 후보

커피 애호가라면 솔깃하는 수상들 인 것 같습니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에 위치해 있습니다.

글로벌로는 미국과 일본만 운영중이고

일본 도쿄에는

  • 신주쿠 기차역
  • 요요기파크점
  • 롯본기점 에비스
  • 가든 플레이스 점

운영 중입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신주쿠기차역 이었습니다.

 

 

 

 

도쿄 매장: 작지만 강렬한 커피의 성지

verve 커피 위치

도쿄 신주쿠역 인근에 위치한 Verve Coffee를 찾아가는 여정은 마치 미로 같았어요.

Google 맵을 애타게 들여다보며 겨우 찾아낸 이 카페는 작지만 강렬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20명 정도가 겨우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카페 전체에 흐르는 프리미엄 커피 문화의 강렬함이 인상적이었어요.

verve 커피 내부

 

 

특별한 메뉴: 발렌시아 라떼의 매혹

라떼 발렌시아

메뉴를 고르는 순간부터 특별함이 느껴졌어요.

바리스타의 추천으로 만난 '발렌시아 라떼'는 색다른 라떼의 맛을 알려줬습니다.

 

이 가게의 시그니처 커피라는 것도 이 매장에 들어와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그냥 라떼나 아메리카노가 맛있어서 커피 애호가들의 성지가 된지 알았는데,

이 음료가 시그니처라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하지만 이 커피는 잠을 확 깨우는 맛이었습니다.

오렌지 향이 은은하게 더해진 이 라떼는 마치 계절을 한 모금에 담은 듯한 놀라운 경험이었죠.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의 조화는 제가 지금까지 마셔본 어떤 라떼와도 달랐어요.

\

 

시즌 원두: 커피에 대한 편견을 깨다

아메리카노 역시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시즌 원두의 특별함은 커피의 풍미를 완전히 바꿔놓았어요.

저희는 따뜻한 걸로 마셨는데 향이 엄청 나더라구요.

역시 커피는 따뜻한 걸로 마셔야 되는 것 같습니다.

향과 맛 모두 먹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산미나는 원두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있습니다. 저는 싫어 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산미가 있었지만 밸런스가 정말 좋은, 제 기준에서는 정말 맛있는 원두였습니다.

산미가 있고 그 주변에 맛과 향이 너무 잘 어울려 집니다.

산미가 있는 원두를 좋아하지 않으더라도 한번쯤은 드셔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커피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깐요

 

맛을 넘어서는 가치

Verve Coffee의 매력은 단순히 맛있는 커피를 넘어섭니다.

매장 분위기, 직원들의 전문성, 다양한 원두와 굿즈까지 모든 것이 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빠른 회전율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품격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verve coffee 굿즈
진열대에 놓인 굿즈

 

 

가격과 가치 : 특별한 경험의 의미

가격대는 라떼 600-800엔,

아메리카노 500-700엔 선으로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는 단순한 커피 한 잔을 넘어서는 특별한 경험의 가치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가격이에요.

저희는 커피 두잔과 치즈케이크 해서 1,580엔 나왔습니다.

커피 두잔에 케이크 하나 하면 우리나라도 이정도 가격정도는 나오잖아요~?

시간이 없어서 이미 조제되어있는 치즈케이크 먹었습니다. 작지만 풍미가 좋더라고요.

추천의 이유: 진정성 있는 커피 문화

도쿄에는 수많은 카페가 있지만,

Verve Coffee는 분명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스타벅스나 일반적인 카페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해줍니다.

진정성 있는 커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죠.

스타벅스 로스터리 보다 커피 맛에 있어서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맛있어서)

물론 공간이 주는 느낌은 스타벅스 로스터리 도쿄가 더 좋긴 했지만요.

 

여행자를 위한 꿀팁

마지막으로 팁 하나! 

시즌 한정 원두와 메뉴를 꼭 확인해보세요.

여유로운 시간에 천천히 커피의 깊이를 느끼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희는 못먹어봤지만 파니니랑 와플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마무리: 커피, 그 이상의 경험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하나의 문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일본인들은 우리나라만큼 아니 그보다 더 커피에 진심 인 것 같아요.

블루보틀도, 퍼센트아라비카도 그렇고 글로벌 유명 카페는 

우리나라보다 더 먼저 들어왔으니까요.

라떼 발렌시아

 

Verve Coffee에서 새로운 커피의 맛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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