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오와쿠다니 완벽 가이드: 가는 방법, 운영시간, 볼거리 총정리

하코네의 대표 볼거리 오와쿠타니를 다녀왔습니다.
3000년 전 화산이 만든 분화구라고 하는데,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파노라마뷰를 보여주더라고요.

현재도 지열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유황냄새와 유황가스가 그 증거들이더라고요.

하코네 곤돌라를 타고 다면서 보이는 뷰

 

오와쿠다니 가는 방법

 

오와쿠다니는 자연의 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장소로, 하코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하코네 여행을 시작하는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오와쿠다니는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코네 열차를 이용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하코네 등산선(열차)를 타고 고우라역까지 갑니다.
고우라역에서 하코네 등산케이블카(열차)로 갈아탑니다.
소운잔(早雲山)역에서 내려서 하코네 로프웨이로(곤돌라) 갈아탑니다. 

하코네 등산선 열차와 열차 노선도

고우라역

고우라역에서 도착하는 하코네 등산케이블카

하코네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QR코드를 찍기만하면 쉽게 환승이 됩니다.
하코네 패스를 추천드립니다.

소운잔역에서 곤돌라로 갈아탑니다.

 

하코네 버스를 이용

하코네에는 관광지를 도는 버스가 있으니 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갈아탈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산길을 구불 구불 올라가야 해서 멀미가 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코네를 이동하는 버스

저는 하코네 패스를 가지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시간 및 방문 팁

소운잔역에서 오와쿠다니 까지 올라가는 로프웨이 시간은 4시45분 까지 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방문 시간은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올라가는 로프웨이 영업시간 (소운잔역 기준)

 

하행선 영업시간 (오와쿠다니역 기준)

 
저는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했지만, 4시 45분쯤부터 직원들이 하산을 독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유롭게 사진 촬영과 주변 경관을 즐기려면 최소 1시간 정도는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5시 이후에 방문하시고 싶더라도, 곤돌라가 5시면 마감하기 때문에 마감시간은 꼭 참고 하셔야 합니다.

 
 

유황냄새와 방문시 주의사항

오와쿠다니를 방문하면 공기 중에 강하게 느껴지는 유황 냄새와 함께,
유황 증기가 땅 곳곳에서 솟아오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유황 증기는 오와쿠다니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자연의 힘을 실감하게 합니다. 
다만, 유황 냄새가 강해 천식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 역시 방문 중 갑자기 유황 증기가 확 들어올 때 자연스럽게 기침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런 경험을 평상시에는 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코네 교통의 중심지, 오와쿠다니

 

오와쿠다니는 하코네 로프웨이(케이블카)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소우잔역으로 내려가면 하코네에 공원, 미술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겐다이역으로 내려가면  해적선을 탑승할 수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환승할 수 있어 여행 동선을 짜는 데도 매우 유리한 곳입니다.

저는 마지막 시간에 방문했지만 
하코네 당일치기를 하시는분들은
시계방향으로 도시는분들은 여행의 마지막
반시계 방향으로 도시는 분들은 여행의 초반에 배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와쿠다니 방문 포인트

오와쿠다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뷰가 일품입니다.

후지산이 보인다는 안내판

주차장쪽에서 산을 바라보면 
맑은 날에는 후지산 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땅에서 솟아오르는 유황증기는 이곳만의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저녁에 가면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오와쿠다니 검은 계란 구로타마고 

 

그리고 여기서 빠트리면 안될 계란이 있습니다. 검은계란(구로타마고)입니다.
이 계란은 단순한 간식의 의미를 넘어섭니다. 
 

1. 수명이 연장된다는 설
   한 알 먹으면 수명이 7년 연장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장수를 기원하며 이 계란을 먹는다고 합니다.
2. 독특한 제작 과정
   이 계란은 오와쿠다니의 유황 온천수에서 삶아집니다.
   유황과 철분 성분때문에 계란 껍질이 검게 변한다고 합니다.
3. 든든한 먹거리
   여행의 중반에 해당하는 여기에서 계란은 든든한 먹거리가 되어주니 간식도 먹을겸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개에 500엔 개당 1000원이나 하는 멋진 계란, 너무 늦으면 계란이 없어요.

저는 먹어보니 일반 삶은 계란과 차이가 없어서 더 놀랐지만, 검정색의 껍데기는 신기하더라고요. 
 
 

마치며

 

하코네 여행의 핵심이 바로 오와쿠다니 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와쿠다니는 단순한 자연 경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유황 냄새와 증기로 가득 찬 이 독특한 공간에서 자연의 거대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검은 계란(구로타마고)을 맛보며 소소한 재미까지 더할 수 있죠.
이 곳은 하코네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입니다.
 
 
 
2024.11.29 - [🌏 Overseas_trip/🇯🇵 Japan] - 하코네 오와쿠다니 완벽 가이드: 가는 방법, 운영시간, 볼거리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