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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문근 융해증 ( Rhabdo.) 군대에서 그렇게 많이 봤던.. 나는 군대 처음 들어오는 사람들이 지내는 훈련소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했다. 그 곳에선 ‘훈련’이라는 특이한 ‘움직임’을 알려준다. 매일 같은 시간 기상나팔이 들리면, 10분 내로 몇백명이 연병장 줄을 딱 맞춰 선다. 그리고 달려야 밥을 준다. 가끔은 혹독한 훈련을 한다. 아직 계급장도 없는 훈련병 이기에... 천천히 훈련의 강도를 높여도 이따금씩 이따금씩 ...횡문근 융해증은 발생한다. 응급실에서 진료 보조 하고 있는데, 훈련병이 이렇게 말한다. “소변색이 콜라 같아요.” ‘소변이 콜라색이라고?’ 교과서 처럼 얘기하네? 했는데.. 훈련병 한참있다 찔끔 받아온 소변을 보고 더 놀랐다. 진짜 콜라색 때문이다. 물론 콜라는 맑은 검정느낌이라면, ..
🏥 medical
2021. 4. 6.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