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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를 여행 하시려고 하시나요?
사파는 그 어느 도시 보다 높고 멋진 자연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하지만 사파에 가려면 수도 하노이에서 버스 또는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이런 이동을 하는 것은 큰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하노이에서 사파로 가는 동안 했던 고민들과 시행착오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버스 기차 중 왜 버스?

사파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고, 하나는 슬리핑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기차  :9-10시간, 하루 1대
버스  :5-7시간, 하루 여러대


저는 더 빠르게 도착하고 다양한 시간때가 있는 슬리핑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슬리핑 버스는 다양한 시간대가 있고 도착하는 시간도 다양 합니다.
저는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5시간 짜리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버스 예약 하는 방법

예약 하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1. 버스 회사에 가서 직접 예약 하는 방법
2.온라인으로 예약 하는 방법

저는 한국에서 예약 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예약 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거의 모든 베트남 버스회사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탑승시간이 가까워지면
온라인예약은 안되고 현장예약만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에서 예약하기를 추천드립니다.

버스 예매를 위해 아래 버튼에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하노이에서 사파로 가는 슬리핑버스

하노이에서 사파로 가는 다양한 버스 회사 중에서 가장 유명한 버스 회사가 sao biet 입니다.


저는 8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8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 사파에 한 시쯤 도착합니다.
사파 1시에 도착하면 호텔 체크인 시간이 2시 이기 때문에
여덟시에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픽업 포인트와 드랍포인트는 이렇게 작성합니다.

 

 
픽업 포인트 구글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는 이 층을 예약 했는데요
일층은 커플석 입니다.
그래서 두 명이 같이 타는 곳이구요.
저희는 이 층을 예약 했는데, 이층은 개인석 입니다.
그래서 이층에 탑승해서 누워서 갑니다.

버스 좌석표

커플이여도 2층 개인석을 예약하시는 것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커플석은 두명인데.. 우리나라 사이즈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새벽 1시에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고,
오전 8시까지 잠깐 잠잘 숙소를 선택 했습니다.


이 숙소는 가격이 저렴 하면서 버스 정류장과 가까워야 됐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호텔은 여기입니다.
숙소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5분정도 거리였습니다.
 
가격은 40,000원 정도 였구요.
조식도 포함 되어 있었고,
버스 정류장까지 그램으로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호텔이 없구요.
사실 객실은 우리나라 모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부페식 조식까지 주는 것을 보니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새벽에도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새벽에 도착하는 저희한테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저희처럼 새벽에 도착해서 잠깐 머물고 조식까지 해결하고
버스를 탑승 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객실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성능이 너무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새벽에 체크인 할 수 없는 호텔들도 많기 때문에 새벽에 도착 하시는 분들은 꼭 호텔에 체크인 시간을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시간 맞춰서 sao biet 버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여기 도착해서 온라인으로 받은 버스 예약증을 보여주면
버스를 탑승 한다는 서명과 함께
영수증 같은 버스 티켓을 줍니다


그 티켓이 있어야 버스 탑승 할 수 있으니 절대 잃어버리지 마세요.
예전 베트남 여행 할 때 제 친구가 단순 영수증인지 알고 버려 버렸습니다.
버스 탑승 전에 버스 할 수가 확인 하니 꼭 영수증 같은 버스 티켓을 챙기세요.
 
 

버스정류장안에서 버스가 언제 오나 기다리는 중.

버스 시간내에 버스가 안온다고 자꾸 직원에게 가지않으셔도 되요.
버스가 오면 알려주세요.
버스가 시간맞춰서 딱 오는경우 많이 못봤습니다.
본인이 출발하는 곳이 기점이 아니면.. 그냥 기다리시면 버스가 오면 알려줘요.
 


 

슬리핑 버스 내부 시설

 

 

슬리핑버스입니다.
완전히 누울 수도 있고 
올려서 갈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탄 버스는 완전히 누우면 
머리하고 다리가 끝과 끝에 닿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살짝 올려서 탑승했습니다.
 

 


핸드폰 충전 하는 것도 있고,
라이트도 있습니다.
와이파이도 있습니다.
비밀번호는 앞에 써져있습니다.
물론 와이파이가 엄청 빠르거나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이불


그리고 복도와 내 객실을 막아 주는 커튼도 있습니다.
창가쪽에는 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막기 위한 커튼이 있습니다.

또한 버스 내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버스에 가장 뒤쪽에 있고,
마치 비행기에서의 화장실 같습니다.
 

그리고 버스는 2시간 정도 이동을 하고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휴게소에 도착하면 슬리퍼는 자동으로 세팅 됩니다.
근데 여러 사람이 사용한 것이어서
어떤 분들은 사용하지 않는데
저는 그냥 사용합니다.

휴게소에는 다양한 먹을것이 있습니다.


휴게소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3000동을 써야 합니다.
저는 화장실도 갈 겸 손도 씻을 겸 휴게소 화장실을 사용 했는데,
확실히 돈을 받아서 그런지 깔끔했습니다.
물론 깔끔한 것과 시설이 좋은 곳은 다른 것입니다.

이렇게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면
어떤 버스가 빵빵 걸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버스가 출발 하는데 아직 손님이 타지 않은 것 이니깐
혹시 내가 탄 버스가 빵빵거리고 있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저는 그래서 간단하게 쉰 뒤에 바로 버스에 탑승이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내린 버스가 번호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
가끔 버스가 주유를 하기 위해서 움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5분 에서20분 정도에 시간이 흘러
모든 탑승객이 탑승하면 다시 출발합니다.

3시간 정도 달려 사파에 도착할 때 쯤에는
정말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 갑니다.
저는 그래서 멀미약을 먹고 타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멀미가 심하다고 한다면.


저는 버스 탈 때 항상 멀미 약을 먹기 때문에 미리 먹었습니다.
멀미약을 먹고다니 정말 편안하게 하루 종일 잠만 잤습니다.


1시 조금 사파에 도착했습니다.
사파에 도착해서 짐을 찾고
버스 정류장으로 들어가
버스 회사 직원에게
나는 호텔로 가는 셔틀 버스를 원한다고 하면은
어디 호텔에 묻는지 물어 보고 셔틀 버스로 호텔에 데려다 줍니다.


그러니 택시를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버스에 내리자마자 택시들이 호객행위를 하는데 말려 들지 마세요.
주요 호텔들은 셔틀 버스로 태워다 줍니다.

사파에서 하노이로 이동

사파 여행을 잘 즐기시고, 다시 하노이로 이동 하게 된다면
똑같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버스 예약을 하면 됩니다.

이때 너무 늦게 하시면 안 돼요. 버스 예약은 최소 24 시간 전에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특정 회사의 경우에는 전날에 까지만 예약을 받고
또 특정 회사의 경우에는 3시간 이후에는 예약을 할 수 없도록 막아놨습니다.
그러니 버스 예약을 할 때는 꼭 미리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버스 예약을 할 때 픽업 장소는
호텔로 하면 됩니다. 사파의 주요 호텔에는 셔틀로 데리러 옵니다.
예약할 때 호텔 이름과 주소를 적어 놓으면 됩니다.

탑승할때와 똑같은 회색 버스가 데리러온다.


그리고 하차 주소를 고민 하실텐데요.
하차 주소가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1. 하노이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멈춰 멈추는 버스 정류장이 있었구요(탑승정류장)
2. 하나는 제가 상관 없는 지역이 없구요
3. 하나는 올드쿼터 지역이었습니다.

저는 하노이 숙소가 올드 커터 지역이여서 3번으로 선택 할까 했지만
하노이에 버스가 들어오는 순간 하노이 시내를 도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번 버스 정류장과 3번 버스 정류 장 사이가 25분 정도 되는 거리인데

버스로 계속 타고 이동 하면은
1번 버스 정류장은 17시에 도착하고
3번 버스 정류장은 18시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하차 지역을 1번 버스 정류장으로 선택했습니다.
1번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그랩 타고 숙소 앞으로 바로 이동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예매 확정 메일이 올 때
몇 시까지 호텔에서 대기 하면 된다고 써져 있습니다
그럼 그 시간에 맞춰서 호텔 로비에 앉아 있으면 됩니다
시간을 잘 맞추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시간 보다 15분 정도 늦게 왔습니다.
 

 


저는 12시 30분 차를 예약을 했는데요.
픽업시간이 12시 15분 이었구요.
실제로 픽업은 시간이 12시 30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버스가 출발한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는데요.
이상하게 티켓 시간이 2시 반으로 변경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회사에 가서 티켓을 보여주니,
다음 버스가 1시에 있다고 알아서 버스를 1시로 바꿔 주더라구요.
정말 알 수 없는 베트남 버스 입니다.
어쨌든 15분 뒤에 출발하는 1시 버스를 탑승 했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3시간을 이동해서 휴게소에 들렸고
다시 두시간을 이동해서 하노이에 들어왔습니다.

하노이에서 사파 갈 때 버스를 탑승 했던 정류장에 내려
그랩 타고 이상 없이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베트남 슬리핑 버스를 타는 것에 대해서

 

베트남은 기차보다 버스 와 비행기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슬리핑버스는 정말 잘 되는 거 같습니다.
국토가 남북으로 길어서 그런지
잠자면서 이동할 수 있는 버스가 있다니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완전히 누워 가는 버스 보다는
비지니스 석 같은 버스가 있지 만요…
저는 베트남처럼 완전히 누워 가는 버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5시간을 이동 하는데 20,000원 정도 밖에 들지 않으니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여행을 할 때
도시에서 도시를 이동할 때
어떤 교통을 선택해야 될지 고민 될 때
저는 슬리핑 버스가 편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호치민에서 무이네로 이동할 때
무이네에서 달랏으로 이동할 때
달랏에서 나트랑으로 이동할 때
하노이에서 사파로 이동할 때
모두 슬리핑버스를 탔는데
시설이 조금씩 회사마다 다르긴 했지만
그래도 누워서 가서 모두 편하게 이동 했습니다.

여러분도 베트남 여행을 갈 때
슬리핑 버스 의 너무 겁먹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너무 좋아서 감동 먹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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