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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 사이공 호텔에서 2박을 하였습니다.
루프탑 수영장과 헬스장이 너무 좋네요. 
루프탑 수영장과 헬스장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분이라면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루프탑 수영장

 

호텔의 위치

라벨라 사이공호텔 La Vela Saigon Hotel 입니다. 
4성급 호텔입니다. 아고다 별점은 8.7입니다.

구글평정은 1752개 4.2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호텔의 위치는 1군이 아니고 3군에 위치합니다.

보통 여행을 위한 곳들은 1군에 위치하기 때문에 3군이라 조금 꺼려젔습니다.
하지만 지내보니 1군과 3군은 멀지 않더라고요. 택시타면 1군까지 10분정도면 도착하기도 하고, 호텔의 위치가 대로변에 있어서 택시도 잘 잡히고, 라벨라 사이공 호텔 앞에 택시가 많아서 잡기도 편했습니다. 
오히려 공항에서는 1군보다 호텔이 더 가깝더라고요. 라벨라 사이공 호텔까지 공항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근거리였습니다.
 

호텔앞에 줄지어 서있는 택시들

룸의 종류와 컨디션

저는 디럭스 트윈룸에 머물렀습니다.

제가 머문 방보다 저가의 방은 슈페리얼룸이 있고, 
저보다 상급의 방으로는 디럭스 코너룸, 럭셔리 디럭스룸, 럭셔리룸, 라벨라 클럽라운지 스위트, 라벨라 클럽 라운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이 있습니다.
 
호텔의 로비에 들어갔을 때 약간 연식이 있는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저희는 새벽1시30분경에 들어갔는데, 4성급이어서 그런지 짐을 들어주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 
룸에 들어가는 복도는 카페트가 깔려있었습니다.

제가 머문 방은 그냥 호텔이네 싶은 그냥 룸이었습니다. 그렇게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지극히 평범한 방이었습니다. 
그런데 발코니로 나가보니 호치민의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데 정말 멋지더라고요. 
호치민의 밤이 이렇게 밝았다니,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화장실과 샤워실부스와 손씻는 공간과 욕조가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있었고, 통유리로 되어있었습니다. 물론 버튼으로 움직이는 커튼이 있긴 하였습니다.
곳곳에 약간의 먼지가 쌓여있었는데, 이건 뭐 그럴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발코니에서 내다 본 호치민 시내

호텔의 가격은 1박에  102,600원정도에 아고다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캐쉬백받아서 최종 금액)
아고다는 수시로 가격이 변하기도 하였지만 제가 예약했었을 때는 비수기인데 4성급이 10만원이라.. 흠 호치민이여서 호텔의 가격이 퀄리티나 연식에 비해서 조금은 비싸긴 한 것 같아요. 
 

조식은 괜찮았다.

메뉴
메뉴

 
호텔의 조식은 다양하고 먹을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호텔의 조식이 입맛에 맞았어서, 손이 잘 갔습니다. 음식이 다양해도 간이 안맞거나 하면 손이 안가게 되는데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2일 연속으로 먹기에는 약간 물릴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2일 연속으로 먹어야 한다고 하면 그냥 다른 식당을 방문 할 정도의 조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조식먹는 식당에서 바라본 뷰였습니다.
밖이 내다보이는 높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아래에 강이 흐르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서 바라본 뷰

 

수영장

사실 수영장만 보고 고르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 호텔이어서 수영장은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부흥시켰습니다.
루프탑 수영장이 넓고 좋아서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루프탑수영장은 정말 좋더라고요. 방콕에서도 루프탑수영장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방콕의 호텔 보다 싼만큼 룸컨디션은 떨어졌지만, 수영장은 그에 비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루프탑 수영장이 좋다고 여기를 방문하는데 수영장이 호텔을 결정하는 제1 순위라고 한다면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구름이 아주 많은 날이어서 반짝거리는 날은 아니어서 막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오히려 놀기는 더 좋았습니다. 

헬스장 시설

헬스장이 정말 크고,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이 호텔 헬스장이 맞나 싶을정도로 기구가 많았습니다. 프리웨이트도 할 수있었고요. 아마 제가 가본 베트남의 숙소중에서 헬스장은 가장 좋지 않았나싶습니다. 그정도로 넓고 기구도 다양했습니다. 트레이너표도 벽에 붙어있더라고요.  정말 큰 헬스장이었습니다.

체성분 분석기도 있는 듯 했습니다.
물은 정수기 물이네요.
락커
샤워장도 있습니다.

 

주변 시설 및 관광지 접근성

나가자 마자 1분 거리에 보이는 패밀리 마트

주변시설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1분 거리에 ATM기와 편의점이 있다는 것 입니다.
ATM기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제가 트레블 월렛으로 여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여행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ATM기가 베트남의 대도시 말고는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트레블 월렛이 수수료 무료가 되는 기계는 더 찾기 힘들고요. 
호텔 옆에 바로 ATM 기가 있는데 트레블 월렛 쓰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이용하세요.

그리고 또 ATM기계 옆에 1분거리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정말 다양한 음식을 팔고 먹을 것도 정말 많고 편의점에서 1만원이면 배터질 정도로 먹을 수 있더라고요. 혹시 밤에 도착하셨다면 편의점을 이용해보세요.

 

결론

10만원에 룸컨디션은 평범했습니다. 하지만 수영장과 헬스장이 너무 좋더라고요. 두개를 이용안하실 분들은 다른 선택지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군에도 다양한 호텔과 좋은 호텔들이 많은 곳이 있어서요. 많이 비교하시는 호텔이 그랜드 사이공 호텔이실텐데 1군에 위치한 만큼 위치는 더 좋다는 평가들이 많기 때문에 중요시 하시는 부분을 잘 체크하신 다음에 좋은 호텔에 머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는 호텔에 머물면서 주변 맛들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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