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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데이트를 하며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는데,
친구가 맛나는 가게라고 알려준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달인이 만드는 곱창 맛집 대낚식당

성수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합니다.
1월이어서 너무 추워요. 조금 걷는 것도 힘들어요.

월요일에는 휴무
화,수,목,금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토,일 15:00-22:00


친구가 소개 해 줄 때

대낚식당의 곱도리탕

곱도리탕이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도착

성수동 주변을 보면 주택가가 쭉 있고,
주택가 1층이 가게 인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멀리서 부터 노란 조명집으로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도착했는데
달인이 하는 집이라고 붙어있네요. 티비에 나왔었나봐요.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 대창덮밥을 정말 맛있게 하는 집이라고 하네요.
생활의 달인을 찾아보니 왜 맛있는지, 잡내가 전혀 없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 캡쳐 화면 
생활의 달인 캡쳐 화면 

보리를 볶고, 새송이 버섯을 넣고, 소주를 붓고

사탕수수와 다시마로 다시 한 번 황토까지 쓴다고 합니다.

황토에 넣은 다음에 찐다고 합니다.

잡내를 빼기 위한 노력을 이정도 라니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2인석 테이블이 많이 있고,
9팀 정도 식사를 할 수 있네요.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 조정때문에 매장이 흰색으로 나왔네요. 매장 분위기는 노랗습니다.

실내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아무래도 작은 테이블을 많이 놔둔 것 같아요.

대기를 하게 된다면 상당히 오래 기다릴 것 같아요. 테이블이 적어서
저는 평일 5시45분쯤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대기는 없었고, 3테이블 정도 차 있었습니다.

밖에서도 보이는 노랑색 조명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벽은 깔끔하지만, 바닥을 패턴있는 타일을 사용해서 심심하지 않은 분위기의 실내로 되어있습니다.


곱도리탕
곱창 + 닭도리탕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물을 받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대창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인만큼
대창으로 된 메뉴들이 많네요.
별표 되어있는 메뉴가 메인 메뉴이겠죠?

일단 친구가 강추한 곱도리탕
달인이 신경써서 만든다는 간장이 들어간 대창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우동사리나 라면사리를 추가 할껄 그랬어요. 사리 추가를 깜빡했네요.
빨리 주문해야 빨리 음식이 나온다는 생각에 빼먹었어요.

밑반찬과 기본적으로 밥, 국을 줍니다.

밥은 곱도리탕을 비벼 먹을 수 있게 넓은 그릇에 담아 줍니다.
국은 계란국을 주시는데,
요즘 겨울이어서 그런지 따뜻한 계란국을 먹으면
입맛이 돕니다.


그리고 밑반찬은 비벼먹을 수있는 것들과

곱도리탕의 매움을 중화 시킬 수 있는 반찬들이 있습니다.

몇 분 안기다렸는데, 곱도리탕이 등장했습니다.

와.. 붉은 것이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딱 봐도 거대한 대창들이 보이네요.
잘라 먹을 수있게 가위도 줍니다.

닭 읽는 시간이 필요하기 떄문에 5분만 더 끓인 다음에 먹으라고
설명해줍니다.

기다리는 동안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부추가 붉은색과 대비되게 DP

고통의 시간입니다. !

대창을 하나 집어 먹었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국물을 떡볶이 국물 느낌처럼 매콤하고 달콤합니다.

그리고 순살닭도 정말 부드러워요.

밥에 국물 넣고, 대창 넣으면
국물의 맵고 달콤함에, 대창에 고소함까지 올라옵니다.
너무 맛있어요.

신나게 비빕니다. 비비는데 신명나게 비비더라고요. ㅋㅋ


대창 덮밥

간장까지 신경쓴다는 덮밥입니다.
저는 먹었을 때 대창에서 춘장맛이 나더라고요.
여기들어가는 대창도 곱도리탕에 나오는 크기의 대창입니다.

그리고 밥에 넣는 간장도 엄청 신경쓴 간장이라고 합니다.
생활의 달인 보면 간장도 그냥 간장을 주지 않는 역시 맛집 다운 모습
그리고 양파초절임이 신의 한수 인 것 같아요.
대창이 고소하더라고 하더라도, 지방이기 때문에 느끼 할 수 있는데,
양파 초절임을 먹으면 그 느끼함이 확 사라집니다.


커피를 마시러 가자!

맛있게 먹고 나오니 해가 졌더라고요.
그래서 커피는 가까이에 있는 대림창고로 갔습니다.

눈도 내렸고, 정말 춥기도 했고 가까이 있는 곳이 최고죠.


역시 창고형카페처럼 문이 거대합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상한 구조물
주말에는 사람이 그득그득 했는데, 평일저녁이어서 그런지 원하는 테이블에 앉을 수 있더라고요.

넓어서 좋아요~

칠판으로 표기 된 메뉴판이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블랙이글 이네요. 그래서 이렇게 깨끗하게 머신을 관리하나봐요. 가까이서 봐도 반짝반짝 빛나요.
블랙이글 머신이 3천만원 정도로 알고있는데,
스타벅스 리저브에도 일부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저는 더종로에서 먹어봤어요. ㅎ
WBC(월드바리스타챔피온쉽)에서도 쓰이는 머신으로 알고있습니다.

여기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저도 시간이 있다면 여기 앉아 하루종일 커피 마시며 블로그 끄적이고 싶더라고요.

신기하게 이렇게 넓은 장소인데도 따뜻합니다.

좋은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난로도 쬘 수있어요.

하지만 저는 .. 난로 자리는 차지하지 못해.. 빔으로 쏴진 난로와 함께 했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맛있는것도 먹다보니.
성수에 정말 먹고 마실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
날씨가 좋아져 성수 길거리를 걷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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