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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둘째날 아침 

 

어제부터 비가왔는데

오늘도 비가오네요.

영동지방만 비가 오던데ㅜㅜ 슬프네요. 오히려 수도권은 안오고..

체크아웃 하고 비가오니…. 

밀가루가 땡기네요 ㅋㅋ

 

그냥 밀가루가 먹고 싶었던 것 이 었을까요?

아님 강원도는 칼국수 맛집이 많아서 그랬던 것일까요?

 

속초는 유명한 것 몇 가지 있다고 합니다.

칼국수, 순대, 닭강정,물회

더 많은 것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찾은 것들은 이 4가지 더라고요.

 

그래서 비도오고, 아침겸 점심이니 

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칼국수중에 

장칼국수가 유명하죠?

강릉만해도 줄서서 먹는 칼국수집이 많이 있던데?

속초도 장칼국수를 많이 파는데

여기는 홍게 장 칼국수를 파는 간판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참을 수 없이 장칼국수를 파는 맛집을 찾았습니다.

 

 

비오네 칼국수 

강원 속초시 번영로105번길 15 

월화수금 10:00 ~ 20:00
목요일 휴무 

가게 전면

이름 부터 날씨랑 딱 어울리네요 ㅋㅋ 비오네..

다행히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더라고요. 속초 아침식사 가능한 가게예요.

주차장

주차공간은 이중주차 하면 6대 정도 가능한 것 같아 보이네요.

 

도착했는데, 안쪽에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들어가는 입구에 ‘현지인 맛집’ 이라고 써있습니다.

내부가 동네 식당느낌을 주지만 유명해서 그런지? 

속초분들에게 유명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고요.

의자에 앉을 수도 있고, 바닥에 앉을 수도 있어요.

 

기본찬으로는 김치가 나오는데,

하나는 배추김치고 

하나는 양배추 김치 입니다. 둘다 달콤 매콤한것이 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친구는 해물 칼국수,

저는 홍게 장칼국수를 먹었는데, 

 

홍게장칼국수를 먹었는데

진한 국물이 비오네 칼국수 가게의 특색인 것같아요.

저벅저벅 썬 칼국수면과 

매콤하며 후추향이 올라오는 진하고 꾸덕꾸덕한 국물을 먹다보면

속이 다 시원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저는 워낙에 진하고 매콤하고, 향이 강한 음식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물 칼국수 먹던 친구도 홍게 장칼국수가 더 맛있다면서 국물을 계속 뺏어 먹더라고요.

홍게 칼국수 이름답게 중간 중간 게향이 확 올라와요.

3덩이 정도 나오는데, 속에 살이 차있어서, 살살 발려먹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큰 게살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게살을 많이 먹을 수있다는 느낌은 아니예요.

하지만 국물에선 게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뿜뿜합니다.

 

면을 다 먹고 났는데, 정말 쌀밥 말아 먹고 싶은 정도의 

맛있는 맛이었어요.

 

가격도 괜찮도, 맛도 괜찮고! 

 

웨이팅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주차공간이 조금 협소해서 그렇지 

다음번에는 또 와서 명태강정도 같이 먹어보고 싶네요.

 

장갈국수를 먹다가 해물 칼국수를 먹으면 맛이 느껴지지 않게 되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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