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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틴틴레스토랑 외부

마사지샵 픽업으로 호이안 이동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이동할 때 마사지샵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다낭에서 마사지샵까지 데려다주고, 마사지 후 호이안 호텔까지 드랍해주는 편리한 옵션으로,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으로 여행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어디 먹을까 고민하다가
리뷰 1천개 별점 4.8의 베트남 음식점을 구글맵으로 찾아냈습니다.

틴틴레스토랑 구글 별점

호이안의 맛집, 틴틴 레스토랑

마사지 후 근처 구글 평점이 높은 틴틴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마사지샵 직원들도 이곳을 극찬할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었죠.

 
 

 
 
마사지샵에서 도보로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고,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안고 방문했습니다.

틴틴레스토랑 매장 내부
매장내부

아늑하고 트립어드바이저 인증 받은 틴틴레스토랑의 매력

 

틴틴 레스토랑의 1층 매장에 앉았습니다.
진한 색감의 나무 테이블과 타일 바닥이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입구의 트립어드바이저 인증마크는 이곳의 신뢰성을 보여주었고,
비 오는 날 손님은 저희뿐이었지만 음식의 맛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틴틴 레스토랑  메뉴

 

베트남 음식점의 특징이 정말 다양한 메뉴를 다 파는 것인데,
여기도 메뉴판에 적인 메뉴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튀김류도 먹고 싶고, 
비가 와서 저희는 음식을 여러개 시켰습니다.
 
 

바삭한 튀긴 스프링롤: 입맛을 사로잡는 맛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튀긴 스프릴롤이었습니다.
건빵튀김 같은 향과 치킨 맛 소스의 완벽한 조합이 돋보이는 메뉴였습니다.

튀긴 스프링롤이 나오자마자 건빵튀김에서 나는 향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입에 바로 넣었는데.. 입천장 다 디었습니다.
스프링롤 내부가 매우 뜨거우니 주의해서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같이 나온 소스는 치킨맛 소스 입니다. 
뜸뿍 찍어 드세요. 우리가 아는 치킨맛소스이니까요.
쉬림프 스프링롤은 특별한 새우 맛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스프링롤을 베트남 여행하면서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바삭하고 뜨겁게 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비 오는 날의 제왕, 쌀국수

비 오는 날씨에 최적화된 메뉴입니다.
진한 고기 국물의 구수함과 살짝 느껴지는 새콤한 맛의 완벽한 밸런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쌀국수는 마치 갈비탕을 먹는 듯한 풍미를 선사했습니다.
12월 비오는 다낭은 쌀쌀합니다. 
쌀국수가 땡길 수 밖에 없는 날씨죠.

뚝빼기에 나오네?
맑은 국물에 비해서 진한맛을 내주는 쌀국수

국물부터 먹어봤는데, 어 뭐지? 약간 고기 국수의 구수함 진하게 느껴지는데, 
뭔가 새콤함이 살짝 치고 옵니다. 와우 ! 
너무 밸런스 좋은 국수였습니다.
 

중부음식의 제왕 미꽝

 

제가 다른 베트남에서 잘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었고, 중부에 왔을때 보이는 음식이었습니다.
미꽝이라는 국수인데, 다른 국수에 비해서 약간 면이 두껍고 넓쩍합니다.

동물뼈로 우린 국물이 노란 국물이 면만 적실 정도로 자작하게 있습니다.
나온 국물에 면을 돌려가면서 적셔서 먹으면 짧짜름 한 고기 맛이 맛있게 올라옵니다.
 
베트남 북부에는 분짜, 남쪽에는 남부식 진한 쌀국수가 있다면,
중부에는 미꽝이 있다고 할정도의 남부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베트남의 무형문화재 중 하나이니 중부지방에 오시면 어느식당에서든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함과 맛의 조화, 모닝글로리

마늘향이 풍부하면서도 짜겹지 않은 모닝글로리는 야채 본연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건강한 느낌과 맛있는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맛있지?" 공감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그거 왜 먹어?" 라고 말하는 모닝글로리 공심체 입니다.
여기 모닝글로리 마늘맛도 많이 나고, 과하게 짜지 않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짜고 자극적이지 않게 하는데도 매우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야채의 맛이 잘나고, 마늘 맛도 많이 났습니다. 
아시죠? 모닝글로리를 와구작 집어서 와구작 입에 넣어야 하는거!!
 

아쉬움이 있는 오징어 튀김

 

베트남의 오징어 튀김은 우리나라와 튀김 자체가 살짝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양파튀김을 할때와 비슷하게 튀깁니다.
베트남은 바다를 끼고 있는 나라여서 해산물이 크고 맛있는데,
여기 오징어 튀김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오징어가 두툼하게 꼬도독 씹혀야 하는데, 
그런게 없더라고요. 오징어가 살짝 작았습니다.
 
바삭한 튀김 옷은 좋았으나, 오징어의 크기가 작아 씹는 맛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먹었던 오징어 튀김과 비교하면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1일 1망고스무디를 위하여

저희는 1일 1망고 정책을 시행중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망고스무디를 시켰습니다.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여기저기서 망고 스무디를 시켰지만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망고 맛이 많이 났고, 여기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여기 망고주스는 향과 맛과 질감은 좋았지만,
진한 망고스무디 느낌 보다는 망고 쥬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식당이어서 그런지 
와이파이도 2.4G말고도 5G가 있더라고요.

빠른 인터넷은 못참죠!

가격은 422,000동
음료1개 메뉴5개 가격입니다.
지금 환율로 2만2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호이안 여행 중 숨은 맛집, 틴틴 레스토랑 추천

 
하노이 메인 거리와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픽업 드랍을 많이 신청하는 마사지샵들이 몰린 지역이고,
오히려 메인거리는 차로 이동하기는 매우 복잡하고, 지도에 노랗게 표시되어있는 지역은 그랩과 차로 들어갈 수 없는 지역들이 많아
오히려 깔끔한 마사지샵들은 약간은 거리를 두고 위치합니다.
제가 방문하고 소개시켜드린 지역도 하노이 메인거리에서 그랩으로 5-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시더라고요.
 
틴틴 레스토랑은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거리가 있지만,
마사지 픽업 서비스와 연계해 방문하기에 매우 좋은 선택지입니다.
 
주변에 머물거나 근처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점심이나 저녁 식사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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