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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이 다가 오고 있는데요. 

겨울과 눈이 생각날때쯤 대표되는 도시가 있죠?

삿포로 티비타워

바로 일본의 삿포로요. 일본의 삿포로는 일본인들도 청정지역이라고 생각할만큼 아주 깨끗함을 상징하는 도시인데요.

삿포로(홋카이도)지역에서 자라나는 깨끗한 농수산물로 요리를 해서 그런지 알려진 맛집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제가 여행하면 이건 꼭 먹어야 한다는 것들로만 정리해봤습니다.

여행하면서 뭐를 먹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으실텐데 아래 있는 음식들을 점심, 저녁으로 배치하면 좋은 여행이 되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삿포로는 보는 겨울의 즐거움 뿐만 아니라, 겨울과 어울리는 신선한 요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행을 가신다면 이건 계획에 넣어서 먹어보시면 후회 없으실 것이라는 생각이듭니다. 

 

 

1.삿포로의 스프카레

제가 제일 먼저 소개시켜드리는 이유는 다른지역에서는 이 음식을 먹었을 때 이 맛이 안나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도 삿포로 하면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이 스프카레입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하면서 각지역에 카레들을 많이 먹어봤습니다.

인도에서는 정말 길거리에서 주걱으로 퍽퍽 퍼주는 커리도 먹었고, 인도에 현지인 맛집 커리집에 들어가서 손으로 주섬주섬 커리를 먹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태국의 푸팟퐁커리 정말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삿포로의 스프카레는 잊혀지지 않고 또 먹어보고싶더라고요. 

 

어떤 매력이 이렇게 스프카레를 끌리게 할까요?

삿포로 스프카레의 특징

삿포로 스프카레의 특징은 일단 물이 엄청 많은 국물형태의 느낌의 스프입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급식에 나오는 카레국 같은 생각이 드실까봐 걱정이 되긴하지만요..

하지만 급식에 나오는 카레국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이 30분씩 줄서서 들어가서 먹지는 않겠죠?

 

삿포로에서 나는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해서 그런지  스프카레에 들어가있는 야채들이 다 맛있더라고요.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데, 야채가 달달하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여기 들어가있는 브로콜리가 맛있다고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스프카레는 매운 맛 커리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5단계6단계의 매운 맛을 선택을 많이 하시는데요. 

저와 친구가 방문했을 때는 약간 매운 맛이 들어가야 감칠맛도 더 나는 것 같더라고요.

 

스아게 플러스

제가 방문하고 추천드리는 가게는 스아게  플러스 입니다.

스프카레로 유명한 집들이 있지만, 저는 여기가 유명하다고 하기도 하고 숙소에서 가깝기도 해서 기다릴 것을 생각하고 여기를 방문했습니다.

일본의 맛집들이 그렇듯 여기는 무조건 대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오픈런이 아니라면요.

저는 한 30분-4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는데 다들 기다리면서 핸드폰 하고 어떤 분들은 책을 읽고 계시더라고요. 

겨울에 대기를하면서 오돌돌 떨다가 따듯한 곳으로 들어가 뜨겁고 매콤한 국물을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진짜!

밥에는 약간의 치즈를 추가 해서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키면서 먹기 좋아요. 

생각보다 치즈의 맛이 거슬리거나 너무 많이 나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밥맛을 쫀쫀하게 올려주는 느낌입니다.

야채를 좋아하지 않아도, 카레를 좋아하지 않아도, 라면국물을 좋아하신다면 겨울에 아주 추천드리는 별미입니다.

또 먹고 싶어지네요.

 

영업시간 : 11:00(11:30) - 21:00 (21:30) 

가격 : 1만5천원대

 

 


2.양고기 구이 삿포로 징기스칸

삿포로에 가면 징기스칸을 먹으라는 얘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징기스칸은 몽골 왕 이름 아닌가? 싶으시죠? 네 이름이 똑같습니다. 삿포로에서 유행하는 징기스칸은 양고기 바베큐요리입니다. 간장과 같은 소스에 담은 양고기를 철제 펜위에서 구워 먹는 요리로 양고기와 함께 같이 구워먹을 수 있는 홋카이도 특유의 음식입니다. 

징기스칸은 레스토랑은 홋카이도의 소울푸드라고 불릴만큼 길거리를 지나가면 많은 식당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식당이 있는데 삿포로 현지분들에게 유명해서 체인점이 여러개 생긴 다루마라는 곳이 있습니다.

 

다루마 

다루마를 방문했습니다.

일단 들어가기위해서 대기는 필수이고요. 

들어가서 느껴지는 매장의 분위기는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고기냄새도 적절하게 나고 있었고요. 테이블은 바형식으로 되어있었고 직원들이 구워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양고기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부드럽고 양인지 돼지인지 소인지 모를 정도로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좌석간격이 일본인에게 맞춰져 있어서 그런지 조금 좁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몸을 웅크리고 먹어야 하더라고요. 이런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먹고 나오면 고기냄새가 많이 배니 한번 입으면 냄새를 제거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자주입으실 옷은 조금 조심해서 입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양이 조금 비싸기 때문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징기스칸을 찾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17:00-23:00

가격 : 얼마나 시키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ㅋㅋ 저희는 많이 먹어서 1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3.삿포로 라면 

일본음식 하면 초밥만큼 바로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라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국밥처럼 일본은 라면을 즐기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본에 가시면 정말 많은 라면집을 보실 수있을 것입니다. 어디서 보았는데 일본의 라면은 우리나라 국밥과 같아서 함부로 가격을 올리지도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일본인들에게 외면받는 가게들은 외국인방문객을 유치해서 돈을 버는 곳이라고 할 정도라고 하네요. 그만큼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라면, 삿포로에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삿포로에 있으면서 라면집을 2곳 방문했는데요. 

 

신치토세공항 라면집들

첫번째 방문한가게는 삿포로 공항에 있는 라면집이었습니다. 삿포로 공항에는 여러 라멘집들이 모여있습니다. 삿포로 공항이 라면맛집이라고 까지알려질 정도로 다양한 라면집이 있기때문에 공항에 도착하셔서 허기진다면 꼭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옥수수가 듬뿍 들어가있는 라면도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봤습니다.

 

키라이토

 두번째 방문한 가게는 대파라면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이 올려주십니다. 삿포로 파라면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여기도 무조건 대기입니다. 저는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조금 대기를 했습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와서 대기를 하시는데 책을 읽으면서 대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살짝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도 다음에 일본여행오면 책을 가지고 와서 시간을 보내려고합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습해서 안경이 뿌얘지더라고요. 면이 꼬들꼬들해서 씹는 맛이 있는 라면가게입니다. 국물은 정말 진하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라면이었습니다. 일본의 라면이 우리나라랑 다르게 돼지뼈를 이용해 진하게 국물 맛을 내다 보니 오히려 이런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역하다라고 표현하며 싫어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마늘과 파가 들어가는 것을 좋아 하잖아요? 그래서 이 집도 추천 드립니다. 물론 매운맛이 기본이되는 일본식 라면요리가 아니어서 처음 일본라면을 드시면 약간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파맛을 많이 냈기때문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라면을 익숙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매장에 붙어있는 수많은 싸인들

 

 

목요일 휴무

운영시간 11:30- 21:00 

 

 


4.멜론

하 이거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 만큼이나 과일이 비싼 곳이라고 합니다. 품종개량도 많이 시키고 그에 따라 가격도 비싸게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 일본이 품종개량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멜론 이라고 합니다. 특히 홋카이도,삿포로에 대표과일이라고 하면 주황색빛을 띄는 멜론입니다. 그래서 멜론맛빼빼로도 과자도 있을 정도로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과일로 알려져있습니다. 멜론 동남아에서 먹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식감은 비슷하나 생각보다 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멜론은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초록색 멜론 보다 살짝 더 달고 부드럽긴한데.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관광지여서 비싼 것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쌉니다. 패스 해보고 싶으신분들은 패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완전히 다른 맛을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명이 여행간다면 한 개만 사서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지역에서 해볼 수 있는 것을 경험해 보는 것이 여행이니까요. 


5.삿포로 카이센동

카이센동은 회덮밥을 얘기합니다. ‘일본에 회덮밥을 파는 곳이 많은데 삿포로에서?’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천드리는 이유는 홋카이도 지역은 일본내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알려져서 기본적인 식재료가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식재료 그대로를 사용하는 회덮밥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삿포로 여행하면 함께 가게되는 오타루에 카이센동 유명한가게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오타루가 오타루 운하를 통해 물류가 많이 오고갔었던 동네여서 그런지 신선재료로 요리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밥은 먹는데, 그냥 회는 잘 안먹는 이상한 습관을 가졌습니다. 여기서 먹는 회덮밥은 거부감 없이 잘 먹고 나왔습니다. 생선을 먹을 때 비린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뭐 제가 회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하게 어떻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거부감 없이 먹을 수있었다는 것에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해서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가게가 유명한 이유는 다른가게는 밥을많이 주고 회를 적게 준다고 하는데, 이 집은 가격을 받는 만큼 회를 올려준다고 하네요. 저 역시도 밥이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홋카이도를 여행하면서 먹어본 것들이 많이 있지만 이정도는 경험해 보고 오는 것이 어떨까 싶은 느낌에 적어봤습니다. 즐거운 여행을하시면서 좋은 경험 하시길바라겠습니다. 

 

영업시간 : 11:00-20:00

가격 : 3만5천원 이상

 


6. 아이스크림 또는 커피 

삿포로는 유제품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유제품? 솔직히 달라봤자 얼마나 다르겠어 싶었습니다. 그런데 라떼를 먹으니까 어? 뭐지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확실히 묵직한 카페라떼의 맛이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간 카페는 커피원두부터 우유까지 고를 수 있었던 가게인데요. 뭐 한국인들에게 이미 유명합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집에 가는날 하나 먹었는데! 와 이거 정말 우유 맛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지금 가면 5천원 정도 하는 아이스크림 더. 더더  먹고 올 것 같아요.

 

baristart coffee

우유와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테이크아웃하기 좋고, 매장에서는 테이블이 많이 없습니다.

 

운영시간 : 10시-18시 

가격 : 약 6천원

치즈맛 같은 아이스크림

 

 

아래는 제 유튜브 입니다. 

제가 삿포로를 여행하면서 맛집과 볼거리들을 경험하며 느낀 것들을 여행 브이로그형식으로 담아봤습니다.

글로는 적을 수 없는 것들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제가 느낀 경험들이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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