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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 가면 남들이 찍는 아래와 같은 사진 찍고 싶지 않으세요?
아래 사진은 삿포로가 아니라 비에이 후라노 지역입니다.
이 지역들은 기차로 가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보통 투어를 많이 이용합니다. 저도 투어를 이용해 다녔고요.
투어 이용을 별로 선호 하지않지만 아주 알차고 만족 스러웠습니다. 아쉬웠던 내용까지 한번에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저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친구가 이게 좋아보인다고 여기로 예약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내돈 내산입니다. ㅋㅋ 요즘엔 이런말을 써줘야하더라고요. 워낙 협찬이 많으니까 ㅋ
투어 가격
투어의 가격은 해가 바뀔 때 마다, 그리고 언제 예약하는지에 따라서 살짝씩 다르기 때문에 직접링크를 남겨 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어 이용한 이유
투어를 추천드리는 이유가 이동하는 유명한 지역의 스팟이 조금씩 떨어져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동 시간이 길다보니 같이 여행하는 친구들끼리 나눠서 운전을 통해 이동보다는 운전은 다른사람에게 맡겨서 이동하는 시간은 쉬고 내려서 즐기고 하는 식의 이동이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투어로 하는 지역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투어루트
🗾
스나가와 휴게소 - 패치워크로드 - 비에이역 자유중식 - 파노라마로드(크리스마스트리 하차 관광) - 탁신관의 자작나뭇길 - 푸른연못(아오이이케) - 흰수염폭포 - 닝구르테라스
⏰
투어의 시작 시간은 새벽 7시 50분시이고
마무리 되는 시간도 저녁 8시 입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늦어져서 삿포로로 돌아왔을 때 8시 넘어서였던 것 같아요.
투어의 시작
투어의 미팅장소가 ‘오도리역 31번 출구 앞’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거의 모든 투어는 여기서 시작을 하는 것 같습니다. 투어 출발시간을 잘 지켜주시는데 가끔씩 눈이 너무 많이 오는날에는 약속시간보다 살짝 버스가 늦게 오더라고요. 그리고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본인의 투어인지 확인을 잘하셔야합니다. 워낙 투어 회사가 여러곳이어서 본인의 투어가 맞는지 이름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름에 나와있듯이 비에이 후라노 버스투어 엔데이 트립이기 때문에 엔데이 트립임을 꼭 확인했습니다.
차를 잘못타지 않게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늦지 않으셔야 합니다. 너무 늦으면 투어가 출발해 버리기도 하고 그룹투어이니만큼 꼭 늦지 않으셔야 합니다.
버스탑승 및 휴게소
버스를 탑승하면 가이드분의 소개가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이니만큼 다들 열정이 넘칩니다.
(마지막에는 다들 피곤해서 불끄고 자요..)
버스타고 비에이쪽으로 이동하는데 설산이 정말 장난 아니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산들이 펼쳐집니다.
한시간 정도 이동했을 때 휴게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휴게소에 도착하면 자판기가 엄청 많아요.
뜨거운 음료도 팔고 차가운 음료도 팔기때문에 잠깨려고 커피 마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음식도 사먹을 수 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줄을 서야 합니다.
저는 아침을 먹고 출발해서 따로 사먹진 않았지만 간단하게 아침 해결하고 싶으신분들은 화장실 보다 계산하러 먼저 가는것을 추천드리고,
여러명이 왔다면 서로 줄 교대하면서 화장실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세븐스타 트리 Seven Stars Tree
첫번재로 도착한 곳은 세븐스타트리입니다.
세븐스타 맵은 여기입니다. 여기에서 딱 내려주면 세븐스타 트리도 보이고 일열로 잘 정렬된 나무도 보입니다. 여기서 쫙 나눠져서 사진을 찍는데 20분정도 사진 포인트가 3개있는 것 같아요. 세븐스타트리와 나열된 나무와 설산
투어에 내리면 핫한나무답게 여러명이 어떤 구도로 찍을지 고민하면서 사진을찍습니다. 세븐스타인 이유는
세븐스타라는 담배의 패키지에 이 나무 그림이 사용되어서 그렇다네요. 저는 7스타라고 해서 뭐 7개 인가 했는데... ㅋㅋ
그리고 세븐스타 옆에는 이렇게 일렬로 나열된 나무들도 있는데, 여기도 참사진찍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설산도 너무 아름답고요!
카메라를 가지고 갔는데, 망원으로도 광각으로도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ㅠㅠ 렌즈 하나로는 될 수 없지.
켄 & 메리의 나무 (이태리 포플러) ケンとメリーの木
다음은 켄과 메리의 나무입니다.
1972년 닛산자동차CF에 등장해서 유명해진 나무입니다. 그리고 그 CF에 등장한 남녀주인공의 이름이 켄과 메리였던 것이 현재 나무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초반 투어에는 계속 나무만 나오는데, 나무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예쁘긴 합니다.
비에이역 중식
비에이 역에서 자유롭게 중식을 먹으라고 내려줍니다.
비에이역에 내리면 낮은 건물 밖에 없고 산들도 높아서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다음에는 비에이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투어 중 미리 받은 지도에서 맛집을 찾아들어가시면 되는데
너무 늦게가면 시간내에 밥을 못먹고 돌아옵니다. 꼭 시간내에 돌아오시기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천천히 움직이셨다가는 밥 못먹어요. 저희처럼..
버스에서 내리면 뛰세요 식당으로 !
저희는 월요일에 투어를 하는데 비에이에서 가장유명한 준페이가 월요일에 쉰다네요..
(월요일 투어는 피하는 것도 방법!)
가장 유명한식당이 쉬는날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 식당만 그런 것인지..
저희는 주문을 했는데.. 앞에 음식이 밀려있는지..
30분이 넘어도 음식을 받지 못했어요.
우리나라처럼 빨리 문화가 아닌것인지..
어느새 시간은... 투어 출발시간...
그래서 저희 이제 투어출발시간이 되었다고 하니..
포장으로 바꿔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포장으로 바꿔서 버스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더라고요.
식사는 무조건 하세요. 앞으로 남은 투어가 매우 길어요.
크리스마스 트리
밥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동하면 크리스마스트리에서 한번 더 내립니다. 크리스마스트리 딱 한개 있습니다.
뭐야? 이거 이 트리 하나보려고 내린거야? 싶죠? 네 맞습니다. 이거 하나 말고는 다른 건 없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사진 보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참 이쁘게 잘 나왔더라고요. 어떤 분들은 사진 빨리 찍고 눈싸움 하더라고요 ㅋㅋ
빠르게 트리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에 다시 차에 탑승합니다.
다쿠신간 갤러리 Takushinkan
다음으로 도착 한 곳은 다쿠신간 갤러리입니다.
여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풍경사진가, 마에다 신조가 1987년에 개설한 사진갤러리 입니다.
비에이 풍경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멋있는 사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여기가 또 사진맛집입니다. 자작나무길이 바로 그곳입니다.
사진 관 옆에 자작나무길이 있는데 가이드님이 사진 포인트라고 알려주신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 가이드님이 찍어주신다고 하면 마다하지말고 서보세요. 정말 잘 찍어주세요.
여러번 오셔서 그런지 사진 포인트를 너무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청의호수 아오이이케 (青い池)
여긴 가이드님이 처음부터 얘기합니다. 겨울엔 볼거리가 없다. 얼어서 내리지 않으실 분들은 내리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도 왔으니까 올라가 보긴 했는데, 다 얼어있긴하더라고요. 여름엔 정말 예쁘더라고요. 물색이 파란 것이 !
그리고 청의 호수 올때쯤이면 점점 어둑어둑해집니다. 이제 해가 질려고해요.
다들 이동하면서 점점 잠을 자시더라고요.
혹시라도 투어가 아니고 렌트를 해서 다니신다면 겨울에 여기는 패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 다녀온 분들 보니까 사진이 너무 멋있던데 가을? 여름쯤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흰수염폭포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곳인데 청색의 물이 흐르는 것이 정말 장관입니다. 폭포와 내가 서있는 곳과의 거리가 멀어서 사진찍기 힘들지만 그래도 정말 멋진 곳입니다.
비에이 시로가네 온천 마을은 비에이의 관광명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사진이어서 높이감이 실감이 안되는데,
저희가 있는 다리는 엄청 높이 있습니다.
밤에 오면 야간 라이트 업을 해준다고하네요.
여기 온천에서 하루 지내도 좋을 것 같아요.
추운 겨울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청색의 물줄기가 신기해서
계속 쳐다 보고 있게 되더라고요.
닝구르테라스
투어의 마지막 닝구르테라스입니다.
눈 속 요정마을 같은 곳이라고 하는데, 와보면 왜인지 알 것 같습니다. 작은 통나무집들이 노란 불빛과 함께 있는데요. 작은 소품샵들입니다. 아기자기 한것들을 파는데, 저는 살 건 없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정말 예쁜 마을에 들어온 것 같으니 꼭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래요.
투어 마지막으로 온 곳인만큼 정말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삼각형의 통나무집들과 그위에 얹어져있는 눈과
처마끝에 있는 고드름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내줍니다.
투어의 끝
투어를 마치면 다시 투어가 시작했던 곳에 내려줍니다.
배고프니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바로 밥먹으러 갑니다.
어딘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투어를 마치며
투어 시간이 12시간이라서 길게 느껴졌지만, 한 곳 한 곳들리다보면 투어가 끝나있더라고요.
중간중간 피곤하면 잘수 도 있고
추운 밖에 돌아다니다가 버스로 돌아오면 확 따뜻해져서 잠도 잘오고요. 너무 잘 여행했습니다.
제가 한 투어는 아래에 링크걸어놓겠습니다.
https://api3.myrealtrip.com/partner/v1/marketing/advertising-link/9n91KL
투어의 가격은 매년 조금씩 변하는 것 같은데 약 7만원대였습니다.
제가 탑승한 차량 가이드분계서는 한국분이신데 일본에 살고 계시는 분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삿포로 여행 꿀팁도 많이 얻었고, 맛집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의 초기에 투어를 바로 시작하고 가이드분께 얻은 정보로 여행을 꾸려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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