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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를 사러 스타벅스를 간다고 생각하시면 이상하나요?
왜 저는 스타벅스에서 생수를 주문 할까요? 😛

스타벅스 즐기고 싶지만, 땡기는 메뉴가 없을 때 맛있는 물을 먹어요.


스타벅스에서 물 팔고 있는것 아시죠?
이 전부터 생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단일종류로 판매했고, 피지워터를 판매했습니다.
기억에는 1,500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시 생수판매가 중단 되었고

어느날 부터인가
에비앙 글라스로 물이 변했어요.


변경 이유는?

내부적인 이유는 모르겠어요.
저는 생수 중에서 피지워터를 좋아했어서 살짝 아쉽긴 합니다.
저는 피지워터가 빠졌길래
이제 스타벅스는 생수 장사를 안하려나 보다 싶었는데
글라스로 된 생수를 팔고 있지 않나요?

글라스로 쭉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플라스틱이 주는 느낌보다 DP해놓은 곳에서 더 괜찮아 보이네요.


물 맛이 다르다고?
어느 순간부터 물에 맛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3년간 쓰던 정수기를 바꾸었는데,

네이버에만 쳐도 수도 없이 다양한 정수기가 나온다.

새로운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은
단맛이 사라진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정수기에서 나오는 냉수의 온도가 달라져서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줄 알았는데,

가족들과 얘기해보니
다들 물 맛이 변했다고 느끼더라고요. 😌

물은 순수하게 (없을)무 맛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아니었다는 것을 그 때 절실히 느꼇습니다.


내 사랑 피지워터
먹으면서 “어!?” 라고 놀랐던 물이 바로 피지워터였습니다.

피지워터 홈페이지

물을 먹는데, 목넘김이 없이 넘어가는 그 맑은 느낌.
그래서 가끔 카페를 가게 되었을 때 커피도 안땡기고, 우유들어간 것 싫고, 그렇다고
단 것 먹기는 별로라고 생각이 들 때 ,
몸에 좋은 맛있는 생수나 마시자 하며
피지워터를 자주 사먹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생수들

저는 단맛이 살짝 나며
목넘김이 좋은 생수를 좋아합니다.

생수에 따라
미네랄, pH 가 달라
그 소량의 차이가 정말 미세한 맛의 차이와 목넘김의 차이를 낸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생수 중
국내 생산 생수는

제주퓨어워터 입니다.

대한항공의 소속인 한진에서 만드는 물 입니다.
어떻게 알게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한진칼호텔과 같은 곳에 가면 드실 수있고,
대한항공 비행기에서도 이 물을 제공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무라벨로 출시하고 있더라고요.

이 생수 같은 경우에도 목넘김이 매우 깔끔합니다.

수원지는 제주이며
삼다수 2L 보다 한진퓨어워터 1.5L가 살짝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물로는

노브랜드 미네랄 워터 입니다.

매우 좋아해 한때 500ml를 매번 가방속에 넣어 다닐 정도로 좋아하는 물입니다.
500ml를 한 번에 먹을 정도로 냉장고에서 시원한 상태로 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노브랜드 제품들이 그런 것 처럼 가격도 착하고요.


지금 먹고 있는 물은?

저는 생수 한번 시킬 때 2L짜리를 한 번에 시키고 그때 마다 다르게 시키고 있는데

현재 먹고 있는 생수는
삼다수 이고

제주 청정 지역을 강조하죠.

이제 다 먹어가서

아워홈의 지리산수를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물이 좋아서 그런지 여러 생수가 나오더라고요.
한가지 생수만 먹기에는 아쉽죠!

물론 수원지가 같은 경우는 같은 물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같은 생수여도 수원지가 다른 곳인 경우도 있고요.

유심히 보면서 먹고 있습니다 .


그럼 에비앙의 첫인상은?
그닥?

네, 에비앙은 그닥 이었습니다.

로마 공항에서 로마 시내로 이동하는 기차안에서 

유럽여행을 하면서 많이 먹었고
(유럽은 에비앙만 진열되어있다 싶이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편의점에서 2+1 행사를 해서 가끔 먹어봤는데,
(요즘은 보이지도 않지만요..)
잘 모르겠더라고요.
맛있는지, 오히려 여러가지 맛이 나고
입에 뭐가 남는 물질이라고 해야 할까요?


편의점에서 보기 힘든 외국 생수

예전에는 외국생수들이 편의점에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동네 편의점에 외국 생수가 많이 없더라고요.

우리동네 편의점 생수 진열 냉장고

가끔 처음보는 생수가 있으면
커피 마시러 갔다가 생수까지 사오기도 합니다.


대체재로 스타벅스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곳

편의점에 없고, 스타벅스에 가면 무조건 있으니
오히려 편의점 보다 스타벅스에 가서 사게 되더라고요.

근데 이제는 너무 올라버린 가격
이제 스타벅스에서 생수를 사면 2천원이 넘습니다.
(그래도 피지워터는 1,500원이었는데)


글라스에 담긴 음료라는 느낌이 주는 생수

유리에 담겨있는 음료를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플라스틱에 담길 때 보다 유리에 담길 때 왜 더 맛있을까요?
유리가 그 차가운 온도를 더 오래 유지하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이상하게 유리에 담긴 음료가 맛있는데,
글라스에 담긴 생수를 스타벅스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콜라도 유리병에 담긴 콜라가 제일 맛있지 않나요?
(이건 스파클링이어서 비교하기는 좀 다른가요?)

오히려 이것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스타벅스의 전략에
제가 덥석 물어버린 것 일수도 있어요.

인도 스타벅스
히말라야 스파클링, 히말라야 생수

해외 스타벅스도 보면 이렇게 글라스로 들어있는
스파클링 워터나 생수를 팔더라고요.


오늘도 에비앙 글라스를 샀습니다.
에비앙 생수 맛이 없다면서 왜 구매할까?

요즘 밖에서 해외생수를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생수가 맛있게 나온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이어서 좋기도해요.

맑은 물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물이어서 더 좋다는 인식도 있고,
해외에서 물건너오면서 변질되고, 물류값도 붙고
특히 에비앙은 석회질이 풍부한 유럽에서 나온 물로 만든다고 해서 기피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물이어서
상대적으로 미네랄 함량이 높고
미묘하게 느껴지는 약간 짠맛과 여려가지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커피도 여러 커피집을 다니듯
물도 여기물 저기물 먹고 싶잖아요. 그럴 때 가끔 해외 생수를 먹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물 품평회에서
소물리에 들이 평가를 한다고 하는데요.
https://m.mk.co.kr/news/business/view/2021/03/268944/

소믈리에가 꼽은 맛있는 물이란? `미·딥·에·레`에  답있다

제5회 생수·정수기 물맛 품평회

www.mk.co.kr

에비앙은 아직도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해외생수여서 마시기 보다는
우리나라와 다른 물이어서 가끔은 즐기고 싶고
그럴 때 스타벅스에서 매장에서 구매할 수있어서 먹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차분하게 스타벅스에 앉아서
차분하게 먹다보니
에비앙의 맛을 재평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결론

물로 기분내고 싶다면,
색다른 물을 먹어보세요.
스타벅스에서 가장 싼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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