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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판 업계가 모여있는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파주출판단지 입니다. 출판업계가 한자리에 모야서 일을 하는 마을 이지요. 그럼 출판단지는 단순히 일만 하는 곳일까요? 역시 아니지요. 출판업계는 문화산업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 곳인 만큼 창작을 위한 공간과 그런 감각들이 모여있는 장소 입니다 . 특히 책을 좋아하는 분들은 책을 읽고, 숙박까지 하고 간다고 합니다. 그 중 저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뒷편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물로 들어왔습니다.

 


건축 명장이 지은 건물

출판 단지 안에 있는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은 미술관입니다. 하지만 이 미술관 건물 자체도 세기의 건축가가 지어서 아주 유명합니다. 건물 자체가 작품인 것이죠.
건축가 알바루 시자가 건축 했습니다. 알바루 시자는 포르투갈 출신입니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베니스간축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울프예술상 등 많은 수상을 한 모더니즘의 거장입니다. 대표 작으로는 레사 수영장이 있습니다. 레사 수영장을 보면 사람이 만든 것 같지 않고 자연이 만든 것 같은 자연스러움 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직접 방문하신분이 올린 영상이 있는데 너무 가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건물도 지었습니다.

건물 안에서 만나게 되는 건축가의 사진과 설명

 


처음만나는 건물 외관

열린책들이 소유하고 있는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은 모더니즘 건축가의 건물 답게 노출콘크리트로 깔끔하게 지어졌습니다. 밖에 봤을 때 곡선으로 지어지고 거기에 창문을 통해 1층 안쪽이 들여다 보입니다.


카페, 전시관으로 이루어지는 공간

실내로 들어가면 바로 카페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밖의 푸른 정원을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주변 경치를 보고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책이 카페에 있다는 것을 보면 여기가 출판단지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2층에서 내려본 1층 카페

 


전시관으로의 입장 .

조금 더 들어가면 전시관에 입장 할 수 있는데 , 입장료는 7천원입니다. 작품전시와 함께 미메시스 아트뮤지엄 건물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습니다. 작품전시는 매번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고낙범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1층과 3층은 고낙범 전시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2층 건축가를 위한 공간

1층과 3층 사이인 2층에는 알바루 시자와 미메시스 건물에 대해서 설명이 있습니다. 이 건물을 건축 할 당시 만든 스케치를 볼 수 있네요. 알바루 시자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그린다고 합니다. 건축의 시작도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서 시작하게 되었다가 건축가의 삶을 오게 됬다고 말할 정도로 드로잉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건물의 초기 스케치도 매우 중요하기에 이렇게 건물과 함께 전시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시장 곳곳이 곡선과 직선들의 만남

건축물이 매우 특이해서 지나가는 곳마다 둥글게 지나갔다가 곡선의 벽면도 만나고 매우 넓은 공간도 만납니다.

 


여유롭게 즐기고 책읽기 좋은 장소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밖에 잔디를 보고 시간을 보내기도 너무 좋은 곳 이었습니다.출판단지에는 미메시스뮤지엄 외에도 정말 특이한 건물과 즐길 거리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다음에 또 한번 시간내서 책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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