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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 

남양주 진접에서 뭐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 서치로 발견하게 된 장소였다.

카카오맵에서 4.0을 넘으면 맛집인데,  여기가 카카오맵에서 4.0이상이었다. 물론 리뷰가 많지 않아서 그런 것인가 해서, 네이버 지도도 찾아봤는데, 리뷰도 꽤 있고, 리뷰평이 좋았다. 가기로 결정. 이름이 특이하다. 카펜트리? 영어를 보니 CAFENTREE. 아! 카페&트리 인가 싶다? 내 생각이 맞는 것 같다. 카페를 방문하면 엄청나게 많은 식물이 있고, 각각의 테이블들이 멋진 나무로 되어있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멋짐

처음 방문 하면서 ‘여기가 맞아?’ 라는 질문을 계속 던졌다. 그 정도로 아무것도 없고, 한적한 동네로 들어가게 된다. 약간 진접이라는 동네의 특성인 것 같기도 하다. 약수촌도 그렇고, 진미오리구이집도 그렇고.. 아무튼 들어가는 길도 1.5차선 정도 된다. 오래된 건물만 보이다가 네비가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라는 멘트와 함께 “어디야? 여기야??”라는 멘트가 절로 나온다. 그렇게 코너를 들어가 쑥 들어가면 10대는 족히 될 수 있는 마당겸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를 하고 내려서 건물을 바라보면, 안에가 더욱 궁금해진다.

노란색 조명과 초록초록식물들 

오래된 나무 손잡이들 밀어 내부로 들어간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머리위로는 노란색 조명들, 몇 개는 눈높이 까지 내려와있다. 바닥에는 녹색의 식물들, 선반위에 작은 식물들, 몇몇은 어깨 높이까지 오네요.

나무 느낌의 실내가 주는 편안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평일 저녁이었는데 5팀 정도 있더라고요. 혼자오셔서 책읽으면서 파스타 먹고 계신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요 동네에서 생각하고, 책 읽고 싶으면 동네 주민들이 여기로 오는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펼쳤습니다. 로제파스타 하나, 불고기 새싹 피자 하나 주문하기로했습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비치된 메뉴판, 가지고 자리로 가서 메뉴를 고르면 된다.

주문을 마치고 밖에 있는 고양이들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잘 가더라고요. 그 중에 노란 고양이는 출입금지인데 계속 들어오려고 하더라고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로제 파스타 그리고 불고기 새싹피자 

와우! 일단 디피가 인스타 감성 물씬 있네요. 열심히 사진을 찍고 먹었는데,먹기좋은 파스타가 맛도 좋다고 했을까? 맛도 정말 좋네요. 로제파스타는 크림의 맛이 너무 진하면 먹다 보면 느끼해 질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토마토의 맛을 내면서 크림이 살짝 얹혀진 맛이 가볍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파스타 양은 좀 적은 것 같아요. 저 혼자 파스타 하나 먹었다면 배부르게 먹지는 못했을 것 같은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새싹 피자. 새싹 피자 답게 피자 위에 푸릇한 야채가 뜸뿍 올라가 있네요. 요 피자 ! 맛있습니다. 저 하얀 소스 때문에(많이 먹어봤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상큼하면서 꾸덕하면서 무거운 맛이 납니다. 마치 샐러드를 먹는 느낌을 내네요. 그리고 도우가 얇아서 그런지 피자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샐러드 빵을 먹는 느낌으로 후뤠시(ㅋ)했습니다.

둘다 먹고 나니 배가 많이 부르긴 하네요. 결국 오늘도 빵빵하게 부어오른 배와 함께 만족하면서 나왔습니다. 영수증으로 커피와 같은 음료를 주문하면 음료를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케이크도 있었습니다.

평일은 한가했습니다. 한가로운 분위기에 취저 당한 저녁이었습니다.
리뷰 보니 주차요원까지 있는 것 같은데, 주말에는 사람이 많이 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희는  다른 커피집을 방문  것이어서 음식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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