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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가지를 구매했습니다. 

향수 마라케시와 레쥬비네이트 인텐시브 밤


구매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친구 만날겸 양꼬치 먹을겸

건대에 나왔습니다. 

나온 김에 이솝 들리려 했는데, 

건대에는 이솝이 없더라고요.

 

대신 멀지 않은 성수에 이솝 매장이 있더라고요.

 

검색해 보니 이솝만의 단독매장으로 단층으로 예쁘게 되어있어서

바로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건대에서 성수가는 길에 맛있는 가게도 너무 많아서 

꾸역 꾸역 견디면서 성수역 까지 갔습니다.

 

토요일 저녁인데도 대로에는 차가 엄청 많네요.


성수 이솝에 도착했습니다.

이솝 성수점은 

설명드린대로 단독매장이며 단층으로 되었지만

밖에서 봤을 때 통유리로 매장 내부가 모두 보이게 되어있네요.

Aesop 간판을 기준으로 대기하는 공간과 제품을 구경할 수있는 공간으로 나누어져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겼네?

이솝 매장에 들어가면 절반은 제품이 있는 곳이고, 

절반은 고객 대기실 입니다.

 

매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면적을 고객 대기실로 쓰고 있더라고요.

신기하네요. 

 

매장 대기하는 곳에는 손씻는 곳이 있고, 

잠시 대기하다 보면, 제품이 있는 쪽으로 들어갈 수 있게 불러 줍니다.

대기하는 곳에서 앉아서 제품있는 쪽을 바라보며 사진찍음요. 

저는 한 5분정도 대기 했던 것 같은데요.

 

 

 

설명하고 응대할 수 있는 직원의 수가 정해져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를 입장 시켜줬을 때 직원 분께 

바로 향수 어디 있냐고 물어봤죠

저는 오늘 이솝 향수를 고르려고 왔거던요! 

수 많은 테스터들

사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이솝향을 모두 시향하고 와서 

오늘은 어느정도 정해놓고 왔답니다.

 

테싯, 휠, 마라케시, 로즈, 미라세티, 카르스트 등 모두 맡아보고 

약간 마음이 휠 쪽으로 기울어져 왔습니다.

 

매대에 이솝 병이 쫙 놓여있는데, 왜이렇게 이쁘죠?

실험실 병 같은데… 뭔가 노랑 조명에 … 

아 집에도 이렇게 해놓고 싶다.. 

이러다 모두 이솝으로 바꾸는 거 아닌지 몰라요..

두번째 줄에 가운데에 위치한 향 ( 왼쪽부터 : 마라케시/ 테싯/ 휠 / 로즈 / 미라세티 /카르스트/ 에레미아)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향수 !

마음에 드는 휠 Hwyl을 다시 시향해 봤습니다. 

역시 ! 마음의 평화를 주는 히노끼향! 

일본의 목욕탕이 생각나는 그 향입니다.

이너 피!!스 ~~ 

역시 좋아요! 

 

향을 맡고 있는데 TMI 친구와 같이 갔는데, 

그 친구가 이솝은 테싯Tacit 아니냐고..

옆에서 조잘 조잘 거려서 .. 흠냥

제 이너피스를 깨버려, 테싯를 시향 해봤는데 

 

유자와 바질 향이 많이 나더라고요.

자연에 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들도 다시 시향을 해봤는데, 

여기서 마라케시가 확 끌리더라고요. 

 

바로 이거야 하며 선택했습니다 .


마라케시 Marrakech Intense 

모로코의 향신료 시장에 온 느낌을 담은 향이라고 합니다. 

 

오리엔탈 향조라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향에 대한 설명은 

우디, 스파이스, 플로럴

 

타입은 

탐험가, 쾌락주의자, 인습타파 주의자 하고 합니다.

탐험가! 이거 딱 나인데? 싶었습니다.

인습타파 주의자 ㅋㅋ 쾌락 주의자 ㅋㅋ 

 

샌달우드(또는 샌들우드 백단향), 카다멈과 정향(클로브)가 쓰였다고 합니다.

정향은 자극적향과  달콤한 맛을 내는 향신료이고,

치과 소독약 향이라고 합니다.

 

백단향은 나무인데, 정신을 맑게 하는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맑은 향이나고, 불에 태우면 향기가 더욱 진해진다고 합니다.

특유의 냄새가 진하고 맛은 맵다고합니다.

 

카다멈은 인도 말라바르 연안이 원산지로 

생강과에 속하는 향료 식물로  인도에서 쌀이나, 국수에 넣어 향을 낸다고 합니다.

 

 

 

제가 인도에서 맡은 약간의 스파이시 한 향이 느껴졌는데, 

아마 이 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라케시 향을 맡으면

19년 11월 인도여행 중에 찍은 사진 

인도에 해가 뜰때 쯤 밖으로 나가 골목을 지날 때가 기억 났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피워놓은 여려 향들과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 의해 섞인 스파이시하고 오묘한 향과 함께 

아침의 맑고 시원함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서남 아시아나 중동에서 느껴지는 그 스파이시 한 향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19년도 타지마할에서

다시 가고 싶네요. 인도.. 

 

이걸로 선택하니 같이 써볼 수 있는 밤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레쥬비네이트 인텐시브 밤인데요. 

같은 우디향도 있지만, 바닐라 향이 매우 달달하게 좋더라고요.

직접 섞어 사용해 봤는데, 

스파이시함과 달달함이 적절하게 섞여 더욱 향이 매력적으로 변하더라고요.

 

매장에서 이렇게 향을 섞는구나를 느꼈습니다.

 

향을 더 오래가기 위해서 바셀린 위에 뿌리기도 하고, 

겨울이기도 해서 밤은 100ml로 구매했습니다 .

 

집에와서 언박싱

이렇게 천으로 된 백으로 넣어주시고, 제가 너무 마라케시를 좋아하니 

천에도 뿌려주시더라고요. 

덕분에 가방에 향이 스며들어 기분이 좋네요.

 

마라케시 인텐스라고 박스에 써져있네요.

50ml 입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이쁜 갈색병의 이솝병이 들어있습니다.

 

 

 

이솝 뚜껑이 생각보다 플라스틱느낌이 아니라 묵직하네요.

요즘은 손을 많이 씻으니 

팔에 뿌리기 보다는 몸 쪽에 가깝게 두번 챡챡! 뿌리고 나왔습니다.

바디밤도 함께 바르고! 

 


결론 

겨울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스파이시함과 이국적인 향이 매력 적인 향! 

다음에도 이솝 매장이 있으면 지나가다 들려야지! 

 

 

다음 포스팅은 이솝에 갔다 들린, 양꼬치 집을 리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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