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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에서 밥을 먹고, 술 한잔 더 하기 위해서
술집을 찾는 와중에 가게 된 일식 술집


이자카야라고 말하는 이 가게는
일식을 기반으로 한 요리를 주로 한다.
제철 해산물숙성사시미를 취급하는 식당이다.

공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공릉동 철길가에 있는 가게는 아니지만
철길에서 1-2분 정도면 갈 수있는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다.


밖에서 보이는 mook

mook라는 간판이 보이는데
그 아래에 자세히보면 bistro라는 작은 글씨도 함께 있는 것이 보인다.

조명은 노란 조명과 함께,
도로를 보고 있는 테라스 의자들이 가지런히 나열되어있다.
분위기가 매우 튄다.
이 가게는 멀리서도 확 눈에 들어온다.

해가 지려고 하는 시기에 방문
가지런히 놓여있는 초록색 테라스 의자들


메인메뉴를 설명하는 메뉴판
어떤 술이 있는지 알려주는 메뉴판

 

난 음식점에 방문 할때
메뉴판 가장 상단이 가장 자신있는 메뉴를 쓴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가장 자신 있는 메뉴는 모듬사시미 인 것 같다.

친구는 우니삼합을 시키자고 했지만,
오늘 단새우가 안나오고 대체된다고 해서
결국 모듬사시미를 먹었다.

아이폰으로 찍다보니 나이트모드가 켜지며 내가 보는 것 보다 훨씬 흰색으로 찍혔다.

아주 정갈하게 회가 나오고
친절하게 어떤 회인지 써있다.
함께 나온 간장에 와사비 살짝 풀어 먹었다.


술은 하이볼을 시켰다.
첫잔은 짐빔 하이볼
뭔가 단 술이지만 확실히 위스키가 들어갔다는 향을 확주는 하이볼이다.
달지만 끝에 느껴지는

마지막에 나는 위스키야! 라고 알려주는 짐빔 하이볼

두번째 잔은 산토리 하이볼
확실히 짐빔 하이볼 보다 먹기 편하다.
짐빔보다 알콜과 위스키의 향이 덜해서 그런지 달달한 것이
알쓰인 나에게 아주 딱이다.

쓰지도 않고, 나에게 딱딱딱! 인걸

안주가 배부르게
엄청난 양으로 나오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술먹는 2차나 3차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집주변에 있다면 간단히 먹으러 가면 좋은 가게라고 생각이 든다.

메뉴판 한쪽에는 가정집 주변이라 너무 큰소리 내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요즘같은 날씨에 가게도 개방이 되어있어
선선한 노란조명의 분위기를 즐기며 먹기 좋았다.
건물 앞쪽에 뷰가 그냥 빌라여서 살짝 아쉽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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