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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신차를 구매하는 테슬라  구매기 

 

21년 4월 8일

테슬라 모델Y를 신청했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지금 생각해도 무슨 생각인지 덜컥 구매하겠다고 신청하고

예약금까지 넣었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취소 해도 된다는 그런 생각으로 했던 것 같다.

 

모델Y ? 모델3 ? 

뭐 10년은 타지 않을까?

결국엔 3는 너무 작지 않을까? 

 

사실 난 세단을 좋아한다. 

꿀렁거리는 걸 싫어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멀미도 매우 심하게 한다.

 

세단을 좋아하는데, 

모델 3는 준중형이고, 

하남 스타필드에서 실제로 앉아보니

뒷자리에 타 있으면 불편할 것 같은 느낌..

 

아주 심하게 들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뒷자리에 누굴 태울 일이 많이 없긴 하겠지만,

 

모델Y 기본가격에 또 오르고 또 오르고 

가격을 측정하다보면 가격이 계속 오른다.

색상에서 한번 오른다.

난 파란색으로 해서 1,286,000원이 올랐고,
(검정, 실버, 파랑은 동일가격) 

빨간색은 2,500,000원이 오른다 .  

 

 

자동차 휠에서 한 번 더 오르고

좌 19인치 우 20인치

20인치 인덕션

 

마지막 FSD에서 씨게 오른다.

오토 파일럿 풀 셀프 드라이빙.. 

난 운전을 하는데서 피로감이 쌓이는 것이 싫어

테슬라를 구매했다고 봐도 된다.

그러니 이 ₩9,043,000 가격의 옵션을 뺄 이유가 없다.

 

결국 내 차 값은 ₩82,890,000 이 나왔다 .

보조금을 뺀다고 해서 7천8백 정도다

 

7월 29일 첫 연락이 오다.

테슬라를 주문하면 아무 생각 없이 살아야 한다.

전화가 언제 올지도 모르고 

언제 차가 나올지도 모른다. 

 

도대체 언제오는 거야 할 때 쯤..

거의 4개월이 됬을까?

핸드폰도 못 볼 정도로 열심히 일을 끝내고, 

폰을 보니 부재중 전화 있어 전화를 걸었더니 테슬라 라고 한다.

 

차량인도 때문에 전화 왔다고 한다.

이 때부터 인가 뭔가 실감이 된다.

 

인수방법은 전화가 왔을 때 부터 정해야 하는데,

테슬라가 워낙 검수 해야 할 것들이 많아

신차 검수 해주는 곳으로 바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

바로 틴팅샵으로 보낼 수 있게, 탁송으로 신청했다.
(어디로 보낼지는 결제 직전까지만 알려주면 된다.)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 직접찾아가는 것으로 바꾸려고하니
날짜를 뒤로 더 밀어야 한다고 하드라고요. 
꼭 처음 정할 때 잘 정하세요.

 

내가 신청한 지역은 보조금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보조금 신청서와 함께 추가서류를 보내달라고 한다.

 

어드바이저가 작성해 달라는 서류와 등본,초본을 준비

빠른 등기로 최대한 빠르게 보낸다.

 

3일 뒤 

문자로 내가 사는 도시의 환경관리과에서 보조금이 신청되었다고 문자가 온다.

 

7월 말에 이미 서울이나 경기도 일부지역은 보조금이 

끝났다고 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보조금이 남아있어서 

먼저연락이 온건지,

아님 배타고 한꺼번에 차가 도착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https://www.e-sesang.com 에 들어가면 보조금 지급 현황을 알 수 있다.

 

결제 방법의 결정

그리고 금액을 어떻게 결제 할 지 물어봤는데,

처음엔 "리스요?" 이렇게 했더니 

어드바이저 분이 

물음표를 던지며.. 

왜 리스로 구매하시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난 솔직하게 물어봤다.

“저 잘 몰라서 그런데 개인은 그럼 뭘로 하나요?”

했더니 잘 알려주시더라 ㅋㅋ 

결국 카드사를 통해 페이백 까지 받았다.

 

카드사를 통해 페이백 받기

소개받은 카드사를 통해 결제 방법대로 진행을 하다보니

개인에 따라서 한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회를 해봐주신다고 한다.

페이백이 높은 순서로 진행하였다.

 

그래서 그 방법대로 카드도 발급받고, 카드도 사용해서 

결국 페이백도 받게 되었다.

보험설계

다이렉트가 가장 싸다고 들어서 

AXA, DB, KB, 삼성 ,현대 를 다 뒤져서 보험 설계를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람마다 다르다고 해서, 

최대한 동일하게 조건을 만들어가며 가격을 받아봤는데…

흠냥… 년 165만원 정도로 AXA가 가장 저렴했다.

비싼 곳은 180만원까지도 올라갔다.

동부만 들어봤던터라... 어떤지 모르지만 .. 내겐 최적의 선택이었다.

 

와.. 내가 30대 중반인데, 이렇게 보험료가 비싼가… 

싶었다.

주변 동료들에게 이야기 하니... 뭐 이거 외국이 오는 거 아니냐며.. ㅎㅎ

(AXA 보험 드신분들 있으면 알려주세요 . 어떤지 ㅜㅜ)

 

결제 하면 끝 아님? 

보험등록증과 인수방법을 정하고

테슬라 직원 분이 알려준대로 결제 URL을 통해 결제를 했다.

 

그리고 끝난 줄 알았지만 

취등록세를 내야 한다고 한다.
(뭐 이리 낼 것들이 많은 것이야..)

 

전기차는 취등록세를 감면해준다.

140만원 .

그래서 내가 내야 하는 취등록세는 400만원에서 몇만원 빠진 390만원 정도의 가격이었다.

 

인도 전화부터 취등록세 납부까지 13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차를 가지려면 이렇게 복잡한 일을 해야한다니

귀찮아서라도 오래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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