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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을 타고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LCC를 탑승하면 그렇듯이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새벽12시반쯤 공항을 빠져나와 새벽1시에 숙소에 짐을 풀고 배고픈 몸을 이끌고 숙소에서 나왔습니다.


방콕의 사람많은 지역 중에 하나인 실롬지역인 만큼 24시간하는 곳은 조금 있었습니다. 맥도날드도 24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끼인 만큼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가자니.. 약간 아쉬워서 그래도 주변에 24시간 맛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정한 장소가 구글 별점도 많고 구글에 리뷰도 많은 타코집이었습니다.

 

 

선라이즈 타코, 멕시코 음식 파는 가게

맥시코 하는 가게인 만큼 화려한 장식과 다양한 색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었습니다. 멕시코를 안가봤어도 알 수있는 그런 화려한 느낌이요.
하지만 새벽시간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밝은 느낌의 가게는 아니었습니다. 

새벽3시였음에서 저희를 포함해 3테이블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가게에 4명이나 되었습니다. 서빙이 2명이라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한 인력배치
24시간 김밥나라보다 더 많은 직원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서비스는 매우 빨랐습니다. 앉자마자 메뉴판이 나왔고, 메뉴판의 구성은 보통 한 음식에 
250에서 350바트 선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멕시코음식에는 맥주가 함께 해야 하는데 방콕 주류 판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그리고 오후5시부터 12시입니다. 
아쉽게도 시간이 지났다고 주류는 판매가 안된다고 하네요. 약간 특이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술을 마실 수 없다니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정책이다 보니 더 신기합니다. 우리나라는 문을 닫으면 닫았지 주류를 시간에 따라서 제한하지 않으니까요.


메뉴는 다양한 타코와 멕시코 요리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타코, 피자,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이름만 보고 고르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익숙한 알고있는 것으로 시켰습니다.

시작은 콜라죠

멕시칸 올레 피자  215바트

멕시칸 올레 피자

Mexican Ole pizza  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피자는 아니고 멕시코식으로 얇은 도우와 아주 많은 야채가 들어가는 피자입니다.
또띠아가 바닥에 깔려있고, 다양한 양파와 토마토가 통으로 올라가고 치즈가 함께 올라가며 샤워크림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비프와 치킨과 베지터리안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멕시칸 피자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선한 야채에 다양한 토핑이 조화롭게 맛있었습니다. 저는 도우가 두꺼운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피자였습니다.


타코 270 바트

타코

타코를 주문했는데, 어떤 타코를 주문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타코 안에 들어간 야채가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타코를 둘르고 있는 또띠아에서 약간의 밀가루 맛이났습니다.
막 이 것 때문에 못먹겠다는 아닌데, 그래도 살짝은 밀가루 맛이 거슬리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썰려진 양파와 같이 나온 크리미한 아보카도 살사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아보카도 살사 소스는 정말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먹었습니다.

 

치킨 215바트

치킨

tortilla chicken crunch fingers 라는 이름의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약간우리나라의 치킨텐터같았습니다.
순살의 길죽한 치킨입니다. 전 맛있었지만, 친구는 냉동육이라고 말하면서 한입먹고 안먹더라고요.
저 역시도 흠냥 하면서 안먹게 될 뻔했지만 다먹긴 했습니다.


3가지 음식을 모두 먹고 나온 저희는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둘 다 90키로가 넘습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테이블은 혼자오셔서 하나만 시켜서 먹고 나가시더라고요. 배부르게 먹는 것이 아니라면 
1인 1메뉴면 충분 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새벽에도 별 탈 없이 식사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첫끼 식사로 너무 이국적이지도 않고, 너무 한국적이지도 않은 맛이 만족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푹 잠을 잤습니다.

두번 갈지는 의문이지만 피자는 정말 생각이 나긴 하네요. 맛있어서요!!

마지막으로 메뉴판에 7% VAT 와 10퍼센트의 서비스 차지가 발생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서양사람들이 많이와서 먹는 것 같아 서비스 차지가 따로 붙나봐요. 아무튼 대형쇼핑몰에도 입점해있는 타코집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