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시암 맛집들. 쑥시암까지 엄청난 크기의 쇼핑몰

방콕 하면 들려야하는 필수 코스가 아이콘시암이 아닐까 싶다. 22년도 11월에 방콕에 7박 놀러갔을 때는 아이콘 시암을 두번이나 갔었고, 이번 23년도에 3박으로 놀러갔을 때도 아이콘시암에 무조건 들렸습니다.

그럼 아이콘시암에는 왜 가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콘시암 ? 

아이콘시암은 방콕의 짜오프라야강을 끼고 있는 쇼핑몰입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BTS로는 바로 갈수는 없지만 7분거리에 있고, 오히려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가다보면 엄청나게 큰 건물에 혼이 빠집니다.
이 큰 건물이 지하1층부터 6층까지 있습니다.

여기서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앞에 분수에서는 분수쇼를 하기도 해서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야외 광장에 앉아서 사람지나다니는 것만 봐도 좋더라고요.

아이콘시암 가는 법

1. Krung Thonburi역에 내려서 걸어가는방법.

2. Saphan Taksin 역에 내려서 Sathorn 선착장으로 가서 아이콘시암으로 가는 배.

저는 2번의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sathorn 선착장에서 아이콘시암으로 향하는 보트

아이콘시암 배표는 아이콘시암으로 가는 배 바로 앞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사람들이 줄 서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가격은 인당 10바트 (370원정도) 입니다.

 

아이콘시암 다양한 맛집

아이콘시암의 맛집은 큰 크기만큼 다양하게 퍼져있습니다. 

지하1층부터 4층, 5층 6층에 모두 있습니다.
가장 많이 있는 곳이 최고층인 6층인데요. 
6층은 푸트존으로 alangkarn 존이라고 합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폭포도 인상적이고, 공간자체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처음 왔을 때는 싱가폴 공항에 와있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6층에는 16개의 식당이 있습니다. 

태국,한국, 일본 요리들이 있습니다. 한국요리를 보고있으면 좀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외국에 나갔을 때 일본요리 있는 것은 이상하게 느껴지지않았는데, 한국요리가 있는 것을 보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도, 반가운 이유는 뭘까요?

6층에는 우리가 알고있는 가장유명한 식당이 있습니다. 

팁싸마이

한국인에게 정말 유명한 식당이죠? 한국인에게만 유명한식당은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유명하긴 한데, 여기오면 한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곳은 빠지지 않고 들려야 하니까요! 아이콘시암에 있는 팁싸마이는 분점입니다. 본점은 다른 곳에 있으나 워낙 맛집이다보니 아이콘시암에 입점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맛이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맛이 똑같으니 고생해서 줄서서 본점 갈 필요는 없다라고 말하고있어서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더라고요. 저는 더운데 줄서있기 싫어서 본점은 가보지 않았습니다. 에어컨 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 즐기는 것이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태국에서는 워낙 맛있는것이 많아서 줄서서 시간을 보내는것도 아깝고요. 

여기 아이콘시암에 들어와있는 가게들도 거의 미슐랭이더라고요. 다음에 또 태국을 가게 된다면 다음번에는 다른 가게에 가보아야겠어요.

 

퍼센트아라비카  

제 유튜브 중 캡쳐화면

아이콘시암에 스타벅스가 있지만 스타벅스를 가지 않아도 되는이유가 바로 여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퍼센트 아라비카 우리나라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정말 작게 하나있는데요. 여기는 정말 크고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커피는 물론 맛있고요. 

라떼 맛집이고 가장 유명한 음료는 교토라떼 입니다. 달달하다고 써져있지만 바닐라 라떼처럼 달달달달달한 라떼가 아니라 마치 반펌프정도의 시럽이 들어간 것 처럼 은은하게 단맛을 냅니다. 

마치 그 은은한 단맛이 고소한맛을 살려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따뜻한 커피를 추천합니다. 따뜻한 음료로 먹을 때 그 폼의 적절함! 엄청납니다. 어차피 에어컨 아래서 먹게되니 따뜻한 음료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방콕의 환전소 

아이콘시암에는 은행도 많이 있습니다. 

방콕사람이 아닌 우리는 은행을 이용할일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환전을 잘해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저는 여기서환전을 했습니다. 

 

SuperRich 환전소 입니다. 가보니 한국 화폐도 환전해주는 것 같은데 역시 달러환전을 제일 잘쳐주는 것 같습니다.

 

애플스토어

아이콘시암에 있는 애플스토어는 태국 최초의 애플스토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아름다운 애플스토어 30곳안에 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애플스토어를 방문해봤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애플스토어와는 다른느낌이더라고요. 역시 아름다운 애플스토어에 뽑힐 정도면 다르긴 한가봅니다.

옷쇼핑을 위한 cos, h&m 등의 우리가 아는 쇼핑몰들이 존재합니다.

아이콘시암 실내야시장 쑥시암

아이콘시암 지하1층에는 쑥시암이라는 실내 야시장이 있습니다.

먹거리 천지에 가끔보면 태국스러운 기념품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팝니다. 물론 아이콘시암의 제품은 다른 야시장보다는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에어컨이 빵빵한 실내에서 땀흘리지 않고 야시장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있어서가 아닐까요? 쑥시암의 장점은 넓기도 넓지만 천고가 높은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은데 천고가 낮으면 소리도 울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지내기가 힘든 느낌이 드는데, 이곳은 천고를 높게해서 그런 부분을 애초에 차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고 시장바닥 같은 느낌은 납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청결한 부분을 좋아해서 오히려 쑥시암을 무조건 찾는 관광지가 된 것 같습니다.

저 여기서 태국스러운 코끼리 가방이 눈에 들어왔는데, 다른 곳보다 가격은 있지만 마감이 좋더라고요. 

 

야시장 같은 느낌으로 매장이 형성되어있는데, 조금씩 여러가지 사서 먹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이번에 사먹은 고기 꼬치와 오이스터전(굴전)이었는데 모두 너무 맛있었습니다. 태국에 오면 굴전을 많이 사먹는다고 했는데, 저는 해산물은 정말 깨끗한 곳 아니면 안먹거던요. 인도도 다니면서 길거리 음식 많이 먹었지만 굴 같이 잘못먹으면 큰일 나는 해산물은 더더욱 피합니다. 그런데 여기는 위생이 좋게 느껴져서 먹었는데 큰 문제 없이 아주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치며

아이콘시암은 누구나 무조건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방콕에 방문하셨다면 편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쇼핑몰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특색있고요. 

언제 방콕에 가더라도 저는 꼭 일정표에 추가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방콕 첫날 아이콘시암을 둘러보면서 태국에 대한 인식이 바뀔 때 였습니다. 아이콘시암을 곳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